[교정중] 우리의 사랑법-남영은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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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드림출판사 댓글 0건 조회 1,091회 작성일 20-04-29 13:27진행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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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사 년간의 공직생활 후에 경험하는 하루 이십사 시간은 온통 나만을 위한 것이었다. 자유의지만으로 그것을 채울 수 있다는사실은 나를 벅차게 했고, 그리하여 나는 그 벅참에 화답하고 싶었다.
인생이 무엇인지 모르면서 많이 알고 있는 것으로 착각했던, 그리고 갑자기 밀려온 지식과 상념의 범람을 감당하지 못해 마구 뱉어놓고자 했던, 20대의 일별과 치기를 다시 들여다보게 된 것이다. 또한 이름도 없이 다만 피어있는 풀꽃에 내 목소리로 이름을 붙여주고자 했던, 내 지난날을 다시 사랑하게 된 것이다.
거기엔,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그래서 이제라도 건져 올려주어야 할 영민한 감성과 중후한 외로움이 켜켜이 앉아있었다.
오직 ‘글’로써 말하는 ‘글 쓰는 사람’이 되겠다.
참으로 깊은 身熱과 참으로 깨끗한 心思와 참으로 버리지 못하는 悲戀을, 어느 때보다도 찬란한 이 나이에 글로 적겠다.
나의 ‘Being’을 모아 한 권의 수필집으로 완성한다.
이로써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삶의 공감대를 함께 만들며 생각과 느낌을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한다.
본 작품집은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어린 시절에서부터 청년시절까지의 추억과 성장을 적었다. 2부는 교사 시절의 일화를 중심으로 한다. 3부에서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4부에서는 나 개인의 경험과 생각을 적었다. 그리고 5부는 캄보디아에서의 생활을 적은 글이다.
펴내는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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