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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교정] B형 도시 / 양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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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드림출판사 댓글 0건 조회 448회 작성일 21-06-18 13:45

진행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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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꽃잎 한 장 한 장 열리는 소리


오래된 시골집을 리모델링하였습니다.
붉게 물든 가을 저녁 아직도 마당을 홀로 서성거리는 것은, 금방이라도 대문을 열고 들어오실 것만 같은 어머님이 그리워서입니다.
지난해 시어머님, 시아버님을 보내 드리고 나서
“사랑했노라고…”
작은 꽃잎 한 장 한 장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슬픔보다 기쁨이 깃든 시를 써 보겠다고 다짐하며 꽃 피고 새가 지저귀는 새 봄날처럼 화사한 마음으로 세상을 들여다보고 싶습니다.
세상이 전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지나온 간난(艱難)의 세월은 모두 흘려보내고 다시 기지개를 켜봅니다.


별이 지지 않는 바다는 내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을 나보다 먼저 알고 있습니다.
이순(耳順)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두 번째 시집을 세상에 내놓으며 아직도 부족하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그동안 참고 기다려준 가족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 한 권의 책에 담긴 추억을 간직하면서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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