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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2-20 15:23
  • 한국의 명수필
  • 권대근 번역
  • 한영 수필, 최초 영문 번역
  • 2018년 11월 11일
  • 신국판
  • 979-11-5634-314-1
  • 20,000원

본문

권대근 교수, 국내 최초 현역 수필가들의 수필 영역 출간



문학평론가이자 대신대학원대학교 문학언어치료학의 권대근 교수가, 국내 최초로 한국명수필 영문번역선인 ‘한국의 명수필’(The Art of the Korean Classic Essay)을 부산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육성 지원사업의 일부 지원으로 출간하였다.
이번 영문번역선인 ‘한국의 명수필’에는 유안진, 목성균 등 유명 수필가와 계간 종합문예지 ‘에세이 문예’에서 활동 중인 수필가들의 작품 중심으로 번역하였다. 이번 번역선 출간을 계기로 수필이 문학적으로 더욱 발전할 뿐만 아니라, 한국적인 수필이 좀 더 넓은 세계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한강의 ‘채식주의자’ 맨부커상 영향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맨부커상을 수상함으로써 우리를 놀라게 했지만, 화제가 된 것은 이 작품을 번역 했던 영국인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였다. 영국 런던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강의 『채식주의자』와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가 공동 수상자가 되었다. 번역가에게 상을 준다는 것은 그만큼 번역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스미스는 『채식주의자』의 문학적 뉘앙스를 잘 살려 작품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미스는 2년 가량 한국어를 공부한 후 첫 번역을 시작해 안도현의 『연어』, 배수아의 『서울의 낮은 언덕들』, 한강의 『소년이 온다』 같은 동시대 한국 문학 작품을 다수 번역해냈다.

한국문학은 좋은 문학 작품들이 많음에도 해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책에 실린 수필들은 가장 한국적인 정서가 녹아있다. 현재 한국 수필을 번역한 서적은 전무한 실정이다. 저자는 20년 전에 시와 수필을 묶어 부산시수필번역집을 부산시문인협회의 지원을 받아 발간한 바가 있다.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수필을 번역하려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시급히 번역의 실상을 점검하고 적합한 목표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수필 번역 문학의 들머리

번역의 중요성은 모든 학문에 공통적이지만, 특히 우리 문학의 세계화에서는 필수적이다. 따라서 성실한 번역을 장려하는 제도와 지원이 절실하다. 더 늦기 전에 한국 문학의 세계화를 구축하는 번역 작업에 대한 지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문학의 국제적 교류와 활성화를 위한 번역은 가장 기본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할 인프라다. 게다가 번역은 제2의 창작이라고 할 만큼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독해력이 남의 문화를 받아들이는 소극적 활용의 힘이라면, 번역 능력은 우리 것을 밖으로 알리는 적극적 활용에 없어서는 안 될 무기이다. 오늘날 우리의 국력 신장과 더불어 날로 번역 능력의 중요성이 절실해 가는 이 때, 영문학 전공자이자 수필가이기도 한 저자가 번역 수필의 길로 나선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문학 작품 번역은 최고 수준의 고급 영작 기술을 요한다. 스물여덟 명의 작품을 영역하는 동안 저자에게는 어려움이 많았다. 그야말로 영혼을 짜내는 작업이었기 때문이다. 좋은 번역이란 직역과 의역 중 그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치지 않으면서 원 저자의 심층 의도를 꿰뚫어 보는 혜안과 그 원 저자의 세계관까지도 읽어내는 재능을 요구하는 고도의 지적 작업이다.
저자의 이 역작이 영어권 나라들에서 우리 수필이 호평 받게 되는 들머리가 될 것이다.

1부

송명화 / Song, Myeong-hwa
사랑학개론 A Survey to Love-romance 15
악질군사 Vicious little devil 29
자전거도둑 A bicycle thief 40

이은희 / Lee, Eun-heui
검댕이 Stag beetle called Sootie 50

김혜식 / Kim, Hyeo-sik
애첩 A Favorite concubine 66

최순덕 / Choe, Sun-deok
누워있는 옷 Lying clothes 76

피천득 / Pi, Cheon-deuk
오월 May 90

최숙미 / Choe, Suk-mi
까치울역입니다 It’s a Subway station of Kkachiul 95
칼 가는 남자 A knife-sharpener 106

박인애 / Park, In-ae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I have a dream 116

문 정 / Mun, Jeong
얼음꽃 Flower frozen by ice 127
내 마음의 쉼터 A resting place in my heart 136

윤미순 / Yoon, Mi Soon
마지막 방 The last room 145

박소현 / Park, So-hyeon
흑과 백 Black and white 154

유안진 / Yu, An-jin
지란지교를 꿈꾸며 Dreaming of sweet and noble friendship 166

목성균 / Mok, Seong-gyun
아버지의 강 Father's river 172

박송죽 / Park, Song-juk
생명의 신비, 그 아린 반추 184
The Mystery of life, the painful rumination

권대근 / Kweon, Dae-geun
축복인가 형벌인가 Blessed or punishable 193
스윗 포테이토 Sweet potato 203



2부
권정순 Kweon, Jeong-sun
추억 속을 거닐다 Taking a walk into the memory 217

이선애 Lee, Seon-ae
우렁각시 A bride called pond snail 227

이운순 Lee, Un-sun
귀착점 The conclusion of an argument 241

황성창 Hwang, Seong-chang
느티나무 그늘 The shade of the zelkova tree 256

이영옥 Lee, Yeong-ok
꽃불 A flower fire 267

김정애 Kim, Jeong-ae
내 마음의 엑스레이 A mental X-ray 278

이철수 Lee, Cheol-su
나는 걷는다 I walk 288

서태수 Seo, Tae-su
노인예찬 The admiration of old age 303

이미희 Lee, Mi-heui
태 A shape 314

김연화 Kim, Yeon-hwa
기차야화 A folk tale on a train 327

윤태란 Yun, Tae-ran
놋그릇 A brassware 345

김연숙 Kim, Yeon-suk
천연MSG Natural MSG 357

박경애 Park, Kyeong-ae
굳은 살 A callus 373

이복희 Lee, Bok-heui
공작선인장 Red orchid cactus 387

경남 남해 출신
88년『동양문학』수필 등단 후
<경북신문>,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수필가 문학평론가 문학박사
대한민국 수필학 대한명인(제15-436호)
한국문인협회 한국문학사편찬위원장
국제PEN클럽부산지역위원회 수석부회장
부산수필문학상 외 다수 수상
평론집『수필은 사기다』외 15권
현) 대신대학원대학교 문학언어치료학 교수
Come from Namhae
Essayist & Critic, Publisher
Won the annual spring literary contest, ,
Received the Prize of Busan Essay literary
Chairman, Korean High-essay Association
Vice President, Busan, Korean Center of International PEN Club
Chief professor, Daeshin Theological Seminary & University
 

이번 영문번역선인 ‘한국의 명수필’에는 유안진, 목성균 등 유명 수필가와 계간 종합문예지 ‘에세이 문예’에서 활동 중인 수필가들의 작품 중심으로 번역하였다. 이번 번역선 출간을 계기로 수필이 문학적으로 더욱 발전할 뿐만 아니라, 한국적인 수필이 좀 더 넓은 세계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문학은 좋은 문학 작품들이 많음에도 해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책에 실린 수필들은 가장 한국적인 정서가 녹아있다. 현재 한국 수필을 번역한 서적은 전무한 실정이다. 저자는 20년 전에 시와 수필을 묶어 부산시수필번역집을 부산시문인협회의 지원을 받아 발간한 바가 있다.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수필을 번역하려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시급히 번역의 실상을 점검하고 적합한 목표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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