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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2-20 17:53
  • 바람이 불거나 혹은 그렇지 않거나
  • 정환창
  • 에세이
  • 08월 30일
  • 무선
  • 979-11-5634-363-9
  • 15,000원

본문

충청도 사람 특유의 위트와 해학을 섞어 유쾌하게 풀어낸 에세이

저자의 글에는 아내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부모님에 대한 따뜻한 효심 그리고 자식에 대한 자애로움이 여기저기 풋풋하게 배어 있다. 그는 그 속 깊은 마음을 충청도 사람 특유의 위트와 해학을 섞어 유쾌하게 풀어낸다. 저자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신나게 웃다가 어느새 마음속에서 깊은 감동이 일어나곤 하는 것이다.
저자는 또한 5~60대 세대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겪었을 법한 첫사랑의 아픈 추억을 애틋하게 기억해내기도 하고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평범한 일상에서도 화두를 잡아내어 그만의 화법으로 재미있게 풀어내곤 한다.
하지만 저자는 가족사나 신변잡기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국가나 사회에서 일어나는 부당함이나 불의에 대해서는 옳고 정의롭게 자신의 목소리로 용기 있게 외치기도 한다.

저자는 일찍이 철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40여 년을 오로지 우리나라 철도 산업 발전을 위해 꿋꿋이 일해 왔다. 한 직장에서 10년 이상을 근무하기도 쉬운 일이 아닌데 무려 40여 년이라는 세월을 한 직장에서 근무한 저자이다. 그만큼 성실하다는 의미이고, 그 성실함이 이번 에세이집에도 고스란히 들어 있다.
‘바람이 불거나 혹은 그렇지 않거나’는 그동안 끊임없이 써온 글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그동안 써놓았던 글들을 차곡차곡 모아온 것에서도 그의 성실함과 글에 대한 애정을 깊이 느낄 수 있다.
이제 그는 그 오랜 애증의 직장 생활의 옷을 벗고 제2의 찬란한 인생을 마주하고 있다. 저자 주변 지인들은 새 인생을 맞이하는 그의 자유로운 새 출발을 축하하면서 그의 뛰어난 필재와 재치 있고 구수한 말솜씨가 인생 후반기에도 화려하게 꽃피우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추천사 … 그바보 양해관 4
축사 … 마농 이만동 6
서문 … 송담 이승균 14

1부

비가이거나, 만가이거나 26
바람이 불거나 혹은, 그렇지 않거나 28
호죽기행 30
돌 씹고서 33
조강지처, 연 따라 가는 길 35
연풍에서 괴산 사이 38
5만 2천 원이거나 5천 2백 원이거나 41
3309호 실에서 43
DL3009호에게 45
가만 48
가을편지 - 안동 어머니께 49
마디 53
봄날 55
빙어 56
빛바랜 일기장에서 57
사과를 먹으면서 59
솔베이지에 대한 추억 60
쉰네 살 된 해 가을부터 63
안동 산 삼베적삼 65
이층집 창가에서 67
저 길 걷다 보면 68
‘툭’ 70
팔십일 평의 기적 71
빵 74
결혼 스물일곱 번째 해 75
군불이라 쓰고 궁불이라 읽는다. 78

2부

설악산 - 끝이 좋지 않은 추억 하나 82
논두렁에서 85
‘술에 취한 여인의 모습’에 대한 단상 89
5만 8천 원이거나 6만 원이거나 101
거기 그 길목에서 109
강원 기행 112
무창포 - 이틀간의 기록 124
그 겨울의 태백 이야기 127
봄날이 아프게 가던 날 131
빛바랜 그림 하나 135
아반떼를 만난 여인 138
아이젠이거나 혹은 아이젱이거나 140
고적한 날 - 안해가 운다. 144
고적한 날 2 - 나 홀로 칼국수 끓여 먹기 146
고적한 날 3 - 허허로움에 대한 단상 149
남자의 일생 153
내가 지은 죄 156
함께 지은 죄 160
러브호텔 507호에서 163
조강지처 전상서 172
명절 증후군이 있으시다구유? 180
설 앞둔 맏메누리덜 한티두 185
미호천에서 부치는 편지 188
바로보기에 대한 단상 191
선인장에 대한 추억 195
슬픈 조강 198
쌀 직불금, 핵심 잘못짚었다 201
쌀 직불금, 핵심 잘못 짚었다(2) 207
아부지 아부지 우리 아부지 213
‘아비’들을 위하여 216
아주 오래된 것이거나 아주 귀한 것이거나 219
아주 특별한 나들이 223
오발탄 그리고 그 후 227
요강, 텔레비전 그리고 조강 229
이젠 말해도 될 터인데 232
잊지 못할 2등의 추억 236
장날 240
조강지처의 서여사 죽이기 243
찔레꽃 259
촌놈의 포도주 마시기 265
추억이 없는 이야기 270
추억이 없는 이야기(2) 274
해질녘에 안동에서 280
왕소나무 친견기 283
강원도, 말이거나 글이거나 사진이거나 289
앙코르와트 한 번에 둘러보기 302

•1958년 7월 15일 충북 청원산이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정직과 근면을 가훈으로 받았다. 1976년 12월 17일 철도고등학교 졸업 이후 영주, 안동, 태백 등을 거쳐 85년 8월 귀향했다. 이후 천안과 대전을 오가면서 42년 6개월 기찻길에서 서성이다 지난 7월 4일 일손을 놓았다.
와중에 스물여섯 해째 되던 해 봄 안동 처자를 만나 그해 가을에 결혼하였으며 서른이 훌쩍 넘은 두 아들은 경찰관이 되었다.
이즈음에 버리면 버릴수록 홀가분하고 여유로워진다는 사실을 깨달아 틈나는 대로 버리며 산다. 그러다 부질없는 줄 알면서 또 다시 욕심내어 움켜쥐기도 하면서……. 흘러가는 물 같은 인생, 어지간히 바다에 닿을 때가 가늠되어지는 요즘의 일상이 소중하다.

해학과 위트 넘치는 충청도 글쟁이
저자의 글에는 아내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부모님에 대한 따뜻한 효심 그리고 자식에 대한 자애로움이 여기저기 풋풋하게 배어 있다. 저자는 그 속 깊은 마음을 충청도 사람 특유의 위트와 해학을 섞어 유쾌하게 풀어낸다. 그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신나게 웃다가 어느새 나도 모르게 마음속에서 깊은 감동이 일어나곤 하는 것이다.
저자는 또한 우리 세대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겪었을 법한 첫사랑의 아픈 추억을 애틋하게 기억해내기도 하고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평범한 일상에서도 화두를 잡아내어 그만의 화법으로 재미있게 풀어내곤 한다.
하지만 저자 가족사나 신변잡기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국가나 사회에서 일어나는 부당함이나 불의에 대해서는 옳고 정의롭게 자신의 목소리로 용기 있게 외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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