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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2-18 17:59
  • 유가의 길을 묻노니
  • 유문상
  • 윤리
  • 2015년 8월 25일
  • 변형신국판
  • 979-11-5634-099-7
  • 18,000원

본문

인문교양도서 유문상 박사의 [유가의 길]

현재 일선 고등학교에서 윤리사상을 강의하고 있는 유문상 박사가 인문 교양도서 [유가의 길]을 해드림출판사에서 펴냈다.
내가 가야할 올바른 인생 길은 무엇인가. 옛 성현의 발자취를 따라 가다보면 이에 대한 해답이 보이는데, [유가의 길]은 동양의 윤리사상을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설명한 책이다. 윤리적 마비 상태가 되어 가는 현대사회에서 올바른 길을 알려주는 성현의 말씀을 정리한 것이다.


유구한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우리 가슴속에서 빛나는 유학사상

[유가의 길]은 공자, 맹자, 순자의 유교윤리사상과 신유학(성리학, 양명학) 사상을 분석 및 정리한 인문 교양도서이다. 유구한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우리 가슴속에서 빛나는 이 유학사상과 세월이 흐를수록 더 깊이 수용해야 할 인생철학을 담았으며, 대입 수험생에게는 명쾌한 정리를, 어른에게는 책 읽는 재미를 제공하는 유교사상의 해설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저자는 다년간 일선 고등학교에서 윤리사상을 강의하고 있다. 그런데 학생들에게는 이 지적인 힘과 재산과 같은 유학의 윤리사상이 매우 어려운 교과목으로 인식되어 있고, 또 학습에 도움이 될 만한 적당한 교재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연유로 저자는 학생들에게 동양 윤리사상을 쉽고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유가의 길]을 출간하게 되었다.


`왜 윤리철학을 공부하는가?
`우리가 가야할 길을 찾기 위해서`

우리 인생은 길의 연속이다. 길을 제대로 걸어야 우리 삶이 순탄하고 빛난다.
추상적인 전체 인생뿐만 아니라 우리가 가야할 길은, 산을 오르고 내릴 때 가는 길도 있고 직업인으로서 요구되는 길일 수도 있다. 이 모든 길을 다산 정약용 선생은 `도(道)`라고 말하였다. 다시 말해 도(道)는 우리가 걷는 물질적 길이기도 하며, 우리가 행하여야 할 도리를 의미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 둘 다 우리가 마땅히 가야할 길이란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등산을 할 때 정상 부근까지 가면 힘은 들지만 심적 부담이 없던 것은 길을 따라갔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려오는 길이 보이지 않는다면 두려운 마음이 들 것이다. 우리의 인생도 그러하다. 마땅히 가야할 길을 갈 때 우린 마음이 편안하고 당당해질 수 있으나 바른 길을 벗어날 때 우린 마음이 불편하고 불안해지기까지 한다. 바로 우리가 윤리철학을 공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 윤리 사상, 특히 유가의 길은 우리 인생이 순탄하고 풍요롭게 항해할 수 있도록 앞을 밝혀주는 기운인 것이다.


각자의 걸어온 길을 성찰하는 계기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동양 윤리사상을 흥미 있고 입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하고, 아울러 자라나는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인생에서 걸어야 할 길을 찾는 것에 도움을 주고자 출간 되었다. 그리고 일반 성인들에게는 다양한 직업에서 각자의 걸어온 길을 성찰하는 계기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또한 주로 공자, 맹자, 순자로 대표되는 선진유학(先秦儒學)과 부록으로서 성리학과 양명학으로 대표되는 신유학을 다루었다.
1)진나라 이전, 즉 선진유학은 유학의 본래의 모습이 남아 있어서 동양 윤리사상의 기본적이며 정수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선진유학을 공부함으로써 우리는 유학의 참 모습에 접근할 수 있으며 유교 윤리사상의 체계적 이해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2)성리학과 양명학은 유학이 철학적으로 탈바꿈한 학문 영역이기 때문에 자연과 인간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현실적으로는 윤리사상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난해하다고 인식되는 이 부분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저자 유문상

충북대학교(윤리교육)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한국교원대학교(윤리교육)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재야 유학자인 이종락 선생님에게서 고전을 공부하였다.
현재 세종국제고에서 윤리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주요 논문은 ????다산의 인성 및 교육론????, ????다산 정약용의 괘주론에 관한 일연구????, ????운법에 의한 주역해석 고찰????, ????정서교육의 범주와 유가 동학의 정서교육방법 고찰???? 등이 있다.




유문상 지음
면수 578쪽 |사이즈 변형신국판 | ISBN 979-11-5634-099-7| 03140
| 값 18,000원 | 2015년 8월 25일 출간 | 교양 | 윤리 |


문의
임영숙(편집부) 02)-2612-5552

머리말

제1장 대동의 세계

1절 황제(皇帝)의 시대
2절 어진 임금 요
3절 효행으로 발탁된 순
4절 공자, 대동사회를 말하다

제2장 강사회
1절 차선으로 소강사회를 지향하다
2절 하(夏)를 건국한 우
2절 하의 마지막 왕, 걸(桀)
4절 역성혁명으로 상을 건국한 탕
5절 상의 마지막 왕, 주(紂)
6절 상나라를 정리하면
7절 서백 창, 문왕
8절 천자의 나라, 주의 시대를 연 무왕
9절 공자가 사모한 주공
10절 주나라를 지탱하게 한 기둥 세 개


제3장 공자

1절 공자의 생애
공자의 성장기 / 공자의 제자 / 벼슬길에 오르다
천하를 주유하다 / 귀국 그리고 인생을 정리하다

2절 하늘과 인간을 말하다
하늘을 보는 관점 147 / 주재자로서의 하늘

3절 인간의 본성과 학문
인간의 본성은 비슷하다 / 학문의 목적

4절 공자는 어떠한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었나?
교육의 진보를 말하다 / 자식은 바꾸어 가르친다!

5절 공자는 이런 정치문화를 꿈꾸었다
이름을 바로 세워야 한다 180 / 군자는 바람이다 / 곧은 자를 등용하라

6절 공자가 생각한 정치의 목적은?
의를 행할 뿐이다 / 도덕과 민생의 조화를 꿈꾸다

7절 공자의 대동사회와 묵자
묵자사상의 연원 / 묵자의 주요 사상 / 대동사상과 묵자

8절 공자와 노자가 추구한 도의 모습은 이렇게 다르다
도의 의미는 다양하다 / 노자의 도는 천지에 앞서 존재한다
공자의 도는 실천규범을 말한다

9절 최고의 덕, 인
어진 자만이 남을 평가할 수 있다 / 인의 출발은 가정이다

10절 인과 겸상애 그리고 제물의 차이
인은 분별적 사랑이다 / 겸상애는 무차별적 사랑이다
제물은 만물동등이다

11절 나의 도는 하나로 통한다
충서 / 남의 마음이 내 마음이다

12절 도덕을 갖춘 인간의 모습
군자 / 성인

13절 후세의 공자에 대한 평가
맹자는 '집대성 '이라 표현했다 / 순자는 존경한다
한비자는 성토한다

제4장 맹자

1절 맹자 그리고 그 시대
맹자의 어머니 / 위나라 병가 오기
진나라를 강국으로 만든 법가 공손앙
의형제에서 원수로-병가 방연과 손빈
종횡가 장의와 소진 / 아성인 맹자

2절 맹자의 하늘관
주재자로서의 하늘 / 천명은 민심에 기반한다

3절 뀉왕도정치를 말하다
왕도와 패도 / 왕도정치의 바탕 / 왕도정치의 모습

4절 민심을 배반하면 왕이 아니다
인민이 귀중하다 / 역성혁명을 말하다

5절 민생이 중요하다
항산이 있어야 항심이 있다 / 분업과 분배정의를 지향하다

6절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
맹자 이전의 본성관 / 성선을 말하다 / 선한 본성이 가려지는 이유

7절 인간과 동물은 서로 다르다
사람과 동물은 타고난 것이 다르다 / 인간은 양지, 양능이 있다

8절 선한 심성을 보존해야 한다
존심양성 / 구방심 / 부동심

9절 교육의 목적과 내용에 대하여
교육의 목적 / 교육의 내용 / 권도를 말하다

10절 교육의 방법을 말하다
맹자의 교수-학습론 / 교육자의 품성

11절 이상적 인간상
군자, 대인, 대장부 / 성인은 인륜의 지극함이다
12절 양주와 묵자를 비판하다
양주를 비판하다 / 묵자를 비판하다

13절 후세의 맹자에 대한 평가

제5장 순자

1절 순자의 시대
전국시대 말기 / 제나라로 유학가다
진나라에서 왕자의 정치를 논하다
조나라에서 병법을 논하다
초나라 춘신군에게 몸을 위탁하다
순자의 학맥

2절 순자의 하늘관
유가의 일반적 하늘관 / 하늘은 자연이다

3절 국가의 기원과 이상적 통치자
분별을 밝히려면 공동체가 필요하다 / 왕자의 정치
천자는 선양되는 것이 아니다 / 후왕을 본받다

4절 순자의 정치관은 이러하다
예치 / 상과 벌 / 민생을 나아지게 해야 한다 / 인재등용
5절 정명을 체계화하다
정명의 기본은 명칭이다 / 역할의 정립이 필요하다

6절 인간은 이기적 본성을 갖고 있다
인간은 날 때부터 이익을 좋아한다 449 / 본성은 교화가 가능하다

7절 교육은 본성을 교화하고 국가를 존립하게 한다
공맹의 교육 / 화성기위 / 육예의 효용

8절 순자의 교육방법론
외부적 인위가 필요하다 / 학습자의 자세

9절 이상적 인간상
선비와 처사 그리고 군자 / 성인 / 대유

10절 순자의 제자들
법가이론을 완성한 한비자 / 천하통일의 주역 이사

11절 후세의 순자에 대한 평가

<특별부록>
제6장 중국 성리학

1절 뀉성리학 �개요 뀉뀉뀉뀉뀉뀉뀉뀉502
2절 뀉이기론 뀉뀉뀉뀉뀉뀉뀉뀉뀉508
이기의 존재양식 508 / 이기의 동정 511 / 이일분수 512
3절 뀉심성론 뀉뀉뀉뀉뀉뀉뀉뀉뀉516
심통성정 516 / 성의 분류-천지지성과 기질지성 518
정의 분류-사단과 칠정 520 / 인심과 도심 522
유가의길본문확정_3교수.indd 14 2015-08-25 오후 4:06:52
목 차
제7장 조선 성리학

1절 이황의 성리학
사단칠정논쟁 / 본연지성과 기질지성
사단칠정의 소종래 / 인심과 도심

2절 이이의 성리학
본연지성과 기질지성 / 사단칠정의 문제
인심과 도심 / 이통기국설

제8장 양명학
1절 양명학의 연원
2절 마음의 학
마음 밖에는 이가 없다 / 격물치지
3절 마음이란 무엇인가?
마음의 본체 561 / 대학의 3강령 565 / 양지와 양능 566
4절 마음과 성
마음이 곧 성 / 성과 기

■ 참고문헌

유문상(劉文相)


충북대학교(윤리교육)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한국교원대학교(윤리교육)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재야 유학자인 이종락 선생님에게서 고전을 공부하였다.
현재 세종국제고에서 윤리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주요 논문은 ????다산의 인성 및 교육론????, ????다산 정약용의 괘주론에 관한 일연구????, ????운법에 의한 주역해석 고찰????,
????정서교육의 범주와 유가 동학의 정서교육방법 고찰???? 등이 있다

무왕이 천하를 통일하는데 지대한 공을 세운 신하는 태공망과 동생 주공단이다. 무왕은 상나라를 무너뜨리는데 공을 세운 보답으로 태공망을 제(齊)나라의 제후로 봉하였으며 동생 주공단은 노(魯)나라의 제후로 봉하였다. 이후 두 사람은 통일 왕조 주나라에서도 주 왕실의 기반을 확립하기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하였다. 무왕은 주왕을 토벌하고 은나라를 멸망시킨 지 2년 만에 병이 들어 눕게 되었다. 이때는 주나라가 천하를 얻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국가의 기반은 취약했고, 왕위 계승자인 태자 송(誦)은 나이가 어렸다. 병중에 있는 무왕을 비롯하여 동생인 주공 그리고 문무 대신들의 근심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소공(소공석)을 비롯한 대신들은 `목복(穆卜)`을 하자고 하였다. 목복이란 국가 차원에서 점을 쳐서 모든 대신들이 함께 하늘의 뜻을 경청하는 것을 말한다. 주공은 요란스러운 행사로 인하여 선왕들을 근심케 하고 인심을 동요하는 것에 반대하여 이들의 주장을 물리친다. 대신 주공은 홀로 3단으로 된 제단을 쌓고 나서 자신의 증조부인 태왕 고공단보와 할아버지인 왕계 그리고 아버지인 문왕에게 글을 지어 무왕을 대신하여 자기를 죽게 해 달라고 빌었다. 그러고 나서 점을 쳐보니 한 번 두 번 모두 점괘가 길하다고 나왔다. 그런 다음 상자를 열어 앞서 기록된 점서들을 보니 역시 아울러 길하다고 되어 있었다. 주공은 죽간으로 된 기도문을 금등(金騰, 쇠줄로 묶은 상자) 안에 넣어 보관하게 하였다. 당시 주공이 기도문을 금등에 넣은 것은 후일 조카인 성왕이 주공에 대한 의심을 해소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주공이 기도문을 금등에 넣은 이유는 주 왕실의 관례에 따른 것이었다. 본래 점서는 통계적인 기록의 누적에 의해서 형성된 것이다. 즉 한 번 점을 치면 그 기록을 보관하였다가 후일 같은 상황에서 비슷한 점괘가 나올 경우 서로 부합되는 것을 점괘로서 정리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주공도 두 번 점을 치고 나서 앞서의 기록과 대조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주공의 정성 때문이었는지 그 다음날 무왕은 병이 나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무왕은 얼마 안 가 세상을 뜨고 13세인 어린 태자 송(誦)이 왕위에 오르니 그가 바로 성왕(成王)이다.
성왕이 나이가 어렸으므로 무왕의 동생인 주공이 섭정(攝政)을 하였다. 주공이 섭정을 하자, 당시 무왕이 멸망시킨 은나라의 옛 영토를 통치하고 있던 주공의 형인 관숙선과 동생 채숙도, 곽숙처가 주공이 섭정을 핑계로 왕위를 노린다는 유언비어를 나라 안에 퍼뜨렸다. 성왕 또한 삼촌인 주공에 대한 의심을 풀지 못했다. 이에 주공은 참담한 심정을 어이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형제들을 무력으로 치자니 아버지 문왕을 비롯한 선왕들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렸다. 결국 주공은 소공과 태공망에게만 자신의 심정을 고백하고 동쪽으로 가서 2년을 거주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결백과 억울한 마음을 표현해 성왕에게 바쳤는데, 그것이 바로 ????시경???? 「빈풍」장에 실려 있는 `치효(鴟鴞: 올빼미)`이다.
-9절 공자가 사모한 주공 -주나라를 반석 위에 올리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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