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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2-18 18:16
  • 왜?
  • 안기섭
  • 해드림출판사
  • 2015년 10월 30일
  • 신국판
  • 979-11-5634-110-9
  • 15,000원

본문

내가 지금보다 훨씬 행복한 삶을 일구는 데 가장 중요하고 손쉬운 길은 무엇일까?
이 책은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행복의 지름길이 무엇인가를 일깨운다. 그 어떤 이야기보다 쉬우면서 평온하고 조화롭게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길을 제공한다. 가장 중요하지만 우리가 가장 못하는 것이 자신과의 대화, 즉 생각임을 깨닫게 함과 동시에 실천으로 인도할 것이다. 이 글은 자기와의 바른 대화법인 ‘왜?’라는 물음을 통해서 행복의 길을 안내한다.
이 책의 어느 곳을 펼치든, 닥치는 어려움을 차분하고 지혜롭게 헤쳐 나가면서 나 이외의 사람들과도 상생하는 자기와의 대화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생각의 바른 방법이기에 선인들의 많은 가르침을 압도할 것이다. 성현들의 말씀은, 왕왕 옳지만 현실에 접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많은 가르침 가운데 중요한 정도의 순위마저 현실의 삶에서는 가리기가 힘들다. 많은 가르침을 하나로 꿴 말씀들이 많은데도 말이다. 그래서 이 글은 현실에서 직면하는 구체적인 일상마다에 하나의 손쉬운 원리를 꿰어 놓았다. 매사에 자신에게 ‘왜?’냐는 물음을 던짐으로써 많은 짐을 내려놓고 홀가분해 지게 할 것이다. 스스로 자신을 행복의 길로 안내한다. 동시에 나와 더불어 사는 사람들까지 행복하게 해 준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필요도 없다. 그저 손닿는 대로 시간 나는 대로 펼쳐보면 된다.
현대의 삶은 유독 무언가에 휩쓸리며 자연의 이치를 거슬러 고통 받기 쉬운 것이 사실이다. 나 이외의 아무도 나를 지켜주지 못한다. 이 글은 ‘왜?’냐는 물음을 통한 자기와의 자연스런 대화를 통해서 삶을 평화롭고 풍요로운 길로 인도할 것이다. 경험을 통해서 얻은 삶의 실천적 고백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나와 똑같은 사람은 없다. 그래서 생각도 저마다 다르다. 그런데도 같아주기를 바라곤 한다. 이것은 억지에 가깝다. 나의 모든 것이 당연한 것이라면 다른 사람의 모든 것도 당연하지 않겠는가? 이러한 이치를 깨닫고, 있는 그대로를 모두 인정한 다음이라야 나의 행복을 온전한 것이 되게 할 수 있다. 당면한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도 같다.
똑같은 사람이 없는 만큼 나의 글이 가슴에 와 닿지 않거나 입맛에 맞지 않은 독자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내놓을 수 있는 것은 이 편에서든 저 편에서든 자기의 생각을 자연과 현실에 바르게 비추어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위해서.
우리는 타고나면서 또는 배워서 알고 있는 것인데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많다. 고통의 원인이 이것이라는 것도 안다. 이를 바로잡으려고 책 속의 좋은 말씀이나 종교의 가르침들을 가까이 하려고 노력하지만 웬 지 너무 멀리 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 그래서 늘 다그쳐 반복해야만 한다. 아무데나 손가는 대로 펼쳐보아도 되는 책도 적지 않다. 구체적인 사례들도 빼곡히 들어차 있다. 그럼에도 그 알맹이를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도 하나로 꿰어 이해할 수 있는 방편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일 것이다. 이 책은 세상사를 하나로 꿰어 보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매사에 자신에게 ‘왜?’라는 물음을 던지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사례들을 흩어놓았다. 아무데나 펼쳐도 된다고 여겨서이다. 당신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세상 사람들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자질이 충분한 사람이다.

문을 열면서 4

1. 행복의 밑거름 27

2. 삶을 되돌아보는 이유 83

3. 저극성과 소극성의 조화 121
-선택과 결과

4. 성격은 무엇인가 157

5. 건강한 삶을 위하여 169

6. 사람의 습성 197


7. 감정 다스리기 243
슬플 때나 괴롭거나 우울할 때
기쁠 때와 즐거울 때
화가 날 때, 분노가 치밀 때
누구를 좋아하거나 미워할 때
무엇을 얻거나 잃을 때
뭔가 잘 안 풀린다고 느껴질 때

8. 사족蛇足 291

안기섭 (安奇燮)

1954. 9. 28생
현재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중어중문학과 교수
광주제일고등학교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 졸업
전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문학박사
연구 분야 : 중국언어학
대표 저역서 : 신체계 한문법 대요(보고사), 남녀모소 모두의 천자문 쉽게 읽기(학민사), 중‧고등학교 중국어 교과서(진명출판사, 공저), 현대중국어(공저 : 박영사), 밀레니엄 초보 중국어(공저 : 상록수), 중국의 이해(전남대출판부, 공저), 중국어 “兒”(er)音史 연구(역 : 상록수) 등.

행복은 간단한 것을 소홀히 해서, 바꾸어 말하면 일종의 게으름 때문에 망가뜨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대화할 줄 몰라서 일을 그르치기보다는 대화하는 태도나 방법이 틀려서 행복을 깨부수고 불화를 증폭시키는 일이 많다. 약간의 친절, 약간의 인내, 약간의 기다림 - 이런 것들이 부족해서 결딴나는 일이 허다하다. 이것들은 일종의 게으름, 즉 사소한 노력 부족이다.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있을 따름이다. 대화가 필요한 경우, 이러한 실천이 뒤따르지 않으면 낭패를 본다. 이것을 게을리 했거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차라리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
남들에게는 친절과 인내 그리고 기다림 등을 잘 발휘하면서도 가족에게는 인색한 경우가 많다. 자신이 이런 경우라면 남들에게 하는 만큼만이라도 가족에게 해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누구에게나 열등감은 있다
자기가 알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알아도 그것을 제거하거나 치유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어느 쪽이건, 놀랍게도 남들에게는 간파되고 대체로 상당히 정확하다. 남의 일이라서 제한된 정보에 의해서나마 객관적으로 상대방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고, 열등감의 원인에 대한 진단도 비교적 객관적일 수 있어서일 것이다. 이 진단에 방어적으로 상대방을 대한다. 이것을 상대방은 전혀 알지 못한다. 자신의 열등감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든 모르고 있든 간에, 그것으로 인하여 비정상적인 언행을 반복함으로써 남과 자기 자신을 해롭게 하고 자신을 고립시킨다는 사실을 본인은 느끼지 못한다.
까닭은 이렇다. 자기의 긴 과거를 종합적이면서도 객관성 있게 살피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기억을 되살리거나 그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자기 보호 본능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열등감의 원인을 나름대로 진단하고 있을지라도, 과거에 존재하였고 지금도 영향을 미쳐서 진행 중인 것이어서 떨쳐버리지 못하고 거기에 갇혀있는 경우는 빨리 떨쳐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그 해독이 무섭기 때문이다. 그 열쇠는 이렇다. 과거의 환경이나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숙명이며, 남이 알고 있을지라도 남의 일이니 상관할 수도 없고 상관할 틈도 없다. 설사 그것이 어떤 손해를 가져다준다고 할지라도 어쩔 수가 없다. 남들은 또 남에 대해서 그렇게 관심이 많지도 않다. 저마다 자기 살기에 바쁘다. 그저 일회성의 정보로 활용하여 흠 잡는 경우가 있을 정도이다. 그러니 괜히 이 열등감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릴 필요가 없다.
과감하게 떨쳐 버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용서해야 한다.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이 가장 가련하고 소중하지 않은가? 열등감이 있게 한 모든 사람과 환경 또한 용서해야 한다. 갈 길이 바쁜데 이런 데 얽매여 있을 필요가 없지 않은가? 다시 생각하거니와 100살을 살아도 인생은 짧다. 출신에서부터 학벌 직업 등, 이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내 인생은 내 것이지 남의 것이 아니지 않은가?
행동을 과감하게 바꾸자. 지금 내가 멋지고 훌륭하면 아무것도 두려울 게 없고 남들도 부러워할 따름이다.
누구에게나 실수는 있다. 많고 적음, 크고 작음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된다. 열등감은 가장 해로운 실수의 반복에 속한다.
자기가 알지 못하는 열등감으로 인하여 고통 받거나 남들로부터 따돌림을 받는다면, 자신이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를 살펴서 행동을 정반대로 바꾸어 보자. 그러면 그 원인이 보일 수도 있다. 보이면 도려내기가 쉽다. 보이지 않을지라도 상관없다. 묻어둔 채로 행동을 바르게 되돌려 자신을 해치지 않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열등감을 극복하면 삶이 더욱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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