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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2-19 10:25
  • 화이트 로즈 녹턴
  • 임지인
  • 해드림출판사
  • 2016-01-22
  • 신국판
  • 979-11-5634-125-3
  • 15,000원

본문

홍경순은 젊은 날 사랑하던 연인이자 유망한 음악도였던 설다윗을 사이코패스에 의해 잃고 그에 대한 복수만을 지상목표로 삼아 살아온 여인이다. 그녀는 다윗의 어린 동생 요한을 아들로 입양한 후 사채업으로 부를 축적하고, 요한에게 다윗이 못다 이룬 피아니스트의 꿈을 투영하며 아들의 삶을 컨트롤하려 한다. 어느 날 아들 요한이 결혼하겠다며 데리고 온 여자인 라미아에게서 과거 사이코패스의 그림자를 느낀 경순은 라미아의 어두운 비밀을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밝혀지는 가공할 진실은…….

프롤로그 _08

꿈속의 소년 _11
무모한 선전포고 _18
얼음과 불 _32
사랑의 이름으로 _48
진부한 싸움 _66
아비가일의 서재 _79
출생의 비밀 _92
금지된 놀이 _107
희열의 모험 _118
그들만의 연주 _133
사육의 의미? _147
납치 : 낡은 악몽의 재생 _160
복수극과 모정 _178
구출, 그리고 화합 _198
진실 게임 _208
훈훈한 초대 _217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_228
종말 _235
비밀의 열쇠 _242
요한이 모르는 이야기 _249
별장 지하실 촬영 기록 1 _259
홍 여사의 비망록1 _268
별장 지하실 촬영 기록 2 _285
홍 여사의 비망록2 _293
별장 지하실 촬영 기록 3 _312
홍 여사의 비망록3 _319
별장 지하실 촬영 기록 4 _342
홍 여사의 비망록4 _349
홍 여사의 비망록5 _371
별장 지하실 촬영 기록 5 _389
홍 여사의 비망록6 _392
별장 지하실 촬영 기록 6 _399
다윗의 유서 _407
별장 지하실 촬영 기록 7 _435
별장 지하실 촬영 기록 8 _454
홍 여사의 비망록7 _463
마지막 편지 _467

임지인

1971년 서울 태생이며 대학에서는 영문학을 전공했습니다.
작가의 길을 준비하던 중 돌연 음악에 매혹되어 20대에는 음반사 직원으로 일했습니다. 30대 중반 이후로는 프리랜서 번역사로 일하며 다시 글쓰기에 도전하여, 2013년 첫 소설인 장편 로맨스『유라, 비탈에 서다』전 3권을 출간하였습니다. 우리 삶의 단면들 사이에서 보석같이 빛나는 생명과 사랑의 판타지, 그리고 그것에서 비롯되는 애틋한 힐링(healing) 감성을 담은 로맨스 소설 세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본작『화이트 로즈 녹턴』처럼 지순한 순정 로맨스에 미스터리/판타지 스타일을 접목한 작품들을 앞으로도 집중적으로 집필할 계획입니다. 또한, 오랜 락 뮤직 팬으로서 지상 곳곳에 금자탑을 세운 멋진 밴드들에 무한한 사랑을 보내는 가운데 음악과 소통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게 다 들어 있었다. 요한이 이 방에서 라미아와 같이 보내는 동안 벌어졌던 일들은 빠짐없이. 특히 요한의 입장에서 그 누구에게도 끝까지 들키고 싶지 않았던 라미아와의 해괴한 비밀 유희까지도…

“그렇게 내가 갖고 싶으면 가져요! 지금 날 침대로 끌고 들어가라고요. 날 한번 갖고 나서 그냥 버려줘요. 당신이 옛날에 설다윗과 자지 못한 게 한이라면 나를 통해서 그 한을 풀라는 말이에요.”

요한은 홍 여사를 돌아보며 마지막 한 마디를 잊지 않았다.
“난 취하지 않았어요. 살아 있는 한 다시는, 다시는 당신의 아들로 돌아오지 않을 겁니다…”

그녀는 손을 뻗어 요한의 셔츠 단추를 끄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대담한 도발이 요한에게 물론 낯설지는 않았지만, 섹스 알레르기 문제와 납치극 등 여러 사정이 겹치는 바람에 정상적인 섹스는 꽤 오랜만에 즐기게 되는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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