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드림출판사

출판과 문학-2016년 가을호 > 전체신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고객센터
상담시간 : 오전 09:00 ~ 오후: 05:30
(주말 및 공휴일 휴무)
02.2612-5552
FAX:02.2688.5568

b3fd9ab59d168c7d4b7f2025f8741ecc_1583542148_9783.jpg 


작성일 : 2020-02-19 13:17
  • 출판과 문학-2016년 가을호
  • 해드림출판사
  • 해드림출판사
  • 2016-10-18
  • 신국판
  • 2508-2337
  • 13,000원

본문

서로 즐기고자 발간하는 [출판과 문학]

수필 전문지 [수필界]가 탈바꿈한 [출판과 문학] 가을호가 출간됐다. [수필界]는 수필 전문지였지만 [출판과 문학]은 출판을 더하고, 종합 문예지 성격도 있으며 계간으로 출간된다.
[출판과 문학]은 좋은 자연, 좋은 사람, 좋은 생각, 좋은 책을 추구한다.
[출판과 문학]은 강남신문(대표 유상용 전 한국지역신문중앙협회장)과 공동 발행한다. 강남신문은 서울 중심 지역인 강남에서 온갖 시련을 이겨내며 30여 년 꿋꿋이 강남을 지켜온 신문사다.
해드림출판사는 강남신문의 지면을 지원 받아 출판 홍보나 원고 및 작가 발굴, 문학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획들을 해나갈 계획이다.

출판과 문학 가을호는 독서의 계절인 만큼 ‘책’을 전면에 내세웠다.
먼저 염동휴 저자의 자기계발 에세이 [풍요로운 삶의 비결]을 필두로 13편의 책 이야기를 먼저 실었다.

지난 호에서 마찬가지로, 이미 출간된 책 가운데 김대하 교수의 [골동 천일야화] 등 이미 출간되었지만, 그리고 다소 시간이 흐른 책이라도 그대로 묻혀 있기에는 아쉬움이 가득한 책들을 가운데, 특별한 에세이, 힐링 그리고 삶의 업그레이드, 가족, 반려동물, 여행, 건강, 역사, 영성 등의 테마로 분류하여 그 내용들을 소개하였다.
[내 고향을 시로 노래하다]하다 편에는 김광현 시인의 순천 편이 올랐다.

2016년 가을호 신인문학상에는 시 부분의 손숙영, 우무영, 한의수, 김형진 씨 등이 당선의 영광을 안았고, 수필 부분에서는 유상용, 이진구 씨 등이 수필가로 데뷔하였다. 시에는 송유나, 이기순 시인이, 수필에는 한판암, 김명희 수필가가 심사를 맡았다.
그밖에 시와 시조, 동시, 수필, 장편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실렸다.

발간사
02 꿈과 끙과 응

이달의 책
10 풍요로운 삶의 비결 외 12편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들고!

특별한 에세이
24 김대하_ 골동 천일야화
29 박동균_ 기묘하고 코믹한 엽기 일본풍속
34 연지민_ 천년의 미소에서 꽃이 피다
37 김진수_ 감동 뒤집기

힐링 그리고 삶의 업그레이드
41 이상열_ 분노 신호등
44 안기섭_ 왜?
51 박 술_ 별은 늘 떠 있었다, 낮에도…
55 김순호_ 생각분양
59 이찬희_ 자연스럽게 365일
64 박영석_ TV토론시대

가족
68 한판암_ 8년의 숨가쁜 동행
72 이종건_ 겨울 신록

반려동물
77 김동기_ 기다림의 대화
82 김은미_ 꼬실이

여행
87 윤명선_ 마음이 가는 곳에 길이 있다
94 심성희_ 힐링 인디아

건강
99 민수식_ 숨 쉴 줄 아십니까

역사
104 이기순_ 한국문학순례 대표36
114 조성원_ 신라 천년의 자취소리

영성
119 이진구_ 성루에서 부르는 노래


수필 신작

수필
124 지란지교의 정거장 _이분남
128 모정 _윤복순
131 반보기하고 싶은 날 _조윤진
135 거제도의 해금강을 바라보며 _곽경립


내 고향을 시로 노래하다

순천편
142 순천만으로 가라 외 5편 _김광현


2016년 가을호 신인문학상 당선작


심사평 : 송유나•이기순 154
당선자 : 손숙영_ 모딜리아니 초상 외 2편 160
우무영_무지개 외 2편 165
한의수_ 뒷짐 외 2편 170
김형진_ 샴푸 외 2편 176

수필
심사평 : 한판암•김명희 179 /189
당선자 : 유상용_‘혼벌’ 유감 184
이진구_아름다운 인생은 아름답게 흘러간다 193


수필쓰기 핵심 _임병식 197


문학 초대석

동시
202 엄마의 정원 외 2편 _정헌영

시조
208 수풀 한철 _윤금초
209 금낭화 _민병기
210 비구니 _김만수
212 눈물이 향기였네 _이희숙


214 내 등이 하는 말 2 _김영해
216 그리움 _김성대
218 낙엽도 눈이 되어 _김광수
220 도사리 2 _김풍배
221 샛별 _김계식
222 기상청_권순갑
224 눈먼 사랑 _김옥경
225 불꽃놀이 _박경채
226 재스민이 지기까지 _성병일
228 그리운 덕초현 _오동춘
230 세탁 _유회숙

수필
232 백목련 꽃의 영욕(榮辱) _한명희
236 백일몽 _권덕출
239 원더링 주(Wandering Jew) _양고호
243 배목수(裵木手) _양동근
248 꿈보다 해몽 _윤 정
253 꽃자리 _이신자
256 길동무 _한정순
260 오래 살아 슬픈 인생 _김춘자
264 인간의 굴레 _박영자
270 한 잔의 술을 음미하며 _김영배
274 사물인터넷 _송복련
277 예외 있는 세상에 살아가기 _신종찬
280 스치는 인연들 _안경자
283 누룽지 戀歌 _임영숙

한 번 더 읽고 싶은 책

장편소설
288 배신 _노원상
301 신이 기다린 여자 _최창윤
308 사랑과 부활 _임무성
314 화이트 로즈 녹턴 _임지인


시어 같은 우리말 ② 323

2007년 06월 01일에 창업한 해드림(대표 이승훈. 본명 이재욱)은 2016년 6월 현재 10년 차 출판사로 접어들었다.
소설 및 수필집과 시집 출간에서 시작하였으나, CEO출판(자기경영출판) 시스템을 기획하면서 지금은 특수 분야 몇몇을 제외한 전 분야의 단행본을 출간한다. 실무, 실용, 전문, 신앙, 수련, 수험, 자기계발, 어학, 전공, 문학, 아동, 예술, 경제,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출간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CEO출판[=자기경영출판]이라는 새로운 출판 형태를 기획하여 많은 저자와 꿈과 희망과 도전을 공유하고 있다. ‘CEO출판’은 출판사가 저자의 ‘출판매니저’ 역할을 해주는 것이며, 개인 저자뿐만 아니라 기업체 차원의 출판에서도 상호 ‘Win-Win’할 수 있는 파트너십의 출판이다. 이 CEO출판을 통해 여러 저자가 ‘성공한 저자’로 거듭나고 있다.

‘해드림’은 세 가지 의미를 지녔다.

첫째, SUN DREAM 이다. 해꿈, 단순히 베스트셀러뿐만 아니라 아침 햇살 같은 삶의 기운을 세상 구석구석 비추는 꿈이다.

둘째는, 해들임을 풀어쓴 것이다. 해를 안으로 들인다는 뜻이다. 저자와 독자 그리고 우리 출판사 모두의 소망이다. 저자와 독자와 출판사를 축복하는 그분의 빛이 안으로 늘 충만하기를 소망한다.

셋째는, MAKE이다. 책을 만든다는 장인 정신, 즉 예술 정신을 담았다. 멋진 책이 출간되었을 때는 판매량과 관계없이 오랫동안 행복하다.

발간사
꿈과 끙과 응
이승훈(본명 이재욱. 해드림출판사 대표)


가을바람이 한철 생을 떠나려는 들풀의 안식을 돕는다.
안개꽃처럼 핀 쑥부쟁이나 깨알만한 꽃을 피우던 들깨풀도 옥상 화단에서 조용히 떠날 채비들을 한다. 저들은 시들어도 봄이면 또 부활할 것이니, 허물처럼 끝나는 우리네 인생사보다 더 자연의 섭리가 충만해 보인다.
해드림 사무실이 있는 12층 옥상 널따란 풀밭에서는 풀벌레들의 책 읽는 소리가 한창이다. 하지만 찬물때처럼 꽉 찬 가을이라도 세상의 책 읽는 소리는 이명처럼 들릴 뿐이다. 출판사를 하다 보니 세상 사람들의 책 읽는 소리조차 듣는 지경까지 왔나 보다. 여름이나 가을이나 출판사로 들어오는 책 주문량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옥상에서 광활한 도시의 빌딩 숲을 바라보다가 ‘꿈’을 읽는다. 여기저기 솟아난 고층 건물들의 꿈을 외치는 함성이 들린다. 크고 작은 빌딩의 ㄱ자 모습이 모두 ‘꿈’자를 닮았다. 꿈, 꿈, 꿈…. 그러다 40여 층 쉐라톤 호텔에 시선이 머문다. 유일하게 원형 빌딩으로 우꾼하게 솟아 있다. 이 빌딩은 꿈을 외치는 내 가슴을 향해 찬물 끼얹듯 ‘끙’ 하는 듯하다. 그런데 다시 보니 ‘응’이다. 꿈을 외치는 가슴을 향한 응답이다. 아무리 책이 안 팔린다 해도, 아무리 사람들이 책을 안 읽는다 해도 팔리는 책은 팔리고, 읽을 사람은 읽는다. 그러니 책장 넘기는 소리 들릴 듯 말 듯해도 의기소침해 할 가을은 아니다. 천천히 가자.
요즘 어린 자식을 굶겨죽이는 등 상상조차 하기 힘든 범죄가 난무하는 세상이다.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그만큼 우리 사회가 비정해졌다는 뜻이다. 비정하기야 어디 이들뿐이랴. OECD 국가 중 독서율 꼴찌라는 영예와 사람들의 이 정서가 무관한 것은 아니지 싶다. 우리나라는 ‘정서복지’가 없는 듯하다. 기업체에서 체력단련비를 지급하듯 국가는 ‘정서복지’ 일환으로 국민에게 도서구입비를 지급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오래 전부터 해온다. 국민 정서가 충만해야 행복지수도 높아질 것이다. 독서율 꼴찌인 나라에서 노벨문학상이 나올리는 만무하다. 단 몇 만원이라도 도서구입비를 지급하면 작가가 살고, 출판사가 살고, 서점이 살고, 종이 회사가 살고, 인쇄소 등이 살고 끝내는 국민 정서가 살 것이다.
마찬가지로 출판을 하려는 저자들을 위해 출판비 일부라도 대출해주는 ‘출판대출제’ 같은 것도 있었으면 한다. 실제 저자들은 책 한 권 출간하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출판사에서는 투고되는 원고를 다 출간할 수는 없다. 누구나 쉽게 이룰 수는 없을지라도 출판에는 꿈이 있고, 내 글을 묶어 세상 내놓는다는 행복이 있다. 독서율 꼴찌인 우리 국민이 책이 홍수라고 말하는 것은 뭔가 앞뒤가 안 맞는다.
노래방 가는 것만큼이나 글쓰기를 즐겨 해서 출판이 부흥된 나라, 독서가 부흥된 나라, 그것이 ‘정서 선진국’이 아닐까. 다음 대통령은 만날 먹고 사는 ‘경제’ 만 외칠 것이 아니라 ‘정서경제’, ‘정서복지’ 같은 국민의 정신적 부분의 국정 철학을 갖췄으면 싶다.
사무실에서 라디오를 켜니 교보문고 CP가 출연해 이런 저런 책을 소개한다. 가을인데 시집이나 수필집 혹은 소설집 소개는 한 권도 없다. 참 씁쓸하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