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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2-19 14:02
  • 달콤한 외상
  • 강경란
  • 해드림출판사
  • 2017-01-24
  • 소국전
  • 979-11-5634-173-4
  • 11,000원

본문

현재 창덕궁 옆 24시 편의점 씨유(CU) 점주이기도 한 수필가 강경란씨가, 도시의 사랑방인 24시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집 [달콤한 외상]을 펴냈다.
‘창덕궁의 편의접’ 같은 곳에서 가지런하고 정겹게 진열된 상품만큼이나 새뜻하고, 창밖의 창덕궁 눈송이처럼 포근하면서도 시린 풍경들을 맛볼 수 있다.
편의점을 통해 주고받은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는 행복한 무게감의 에세이집, 빛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린 에세이집이다.

펴내는 글
너나 없는 세상에서 _04


하나 - 밥이냐 군것질이냐

바람 따라가는 길 _012
달콤한 외상 _018
주인 잃은 컵라면 _024
인연의 비타 500 _029
사랑의 전령사 초콜릿 _034
자화상 _040
밥이냐 군것질이냐 _047
내 식구 챙기기 _052
인연 _058
무지개 향기 _065

둘 - 다정한 손

일석이조의 요구르트 _071
하나 더하기 하나 _ 075
재고의 구멍 _079
와플이 꿈꾼 로맨스 _083
번데기의 위안 _087
다정한 손 _092
웃음의 보약을 파는 편의점 _097
이기적인 발주 _102
이심전심 _108
이방의 고운 마음 _113

셋 - 약은 약이다

이방인의 충전 _120
미운 오리를 닮은 담배 _125
겉과 곁 _131
소리쳐 _135
뭣이 고급인디 _140
쩐의 수난 _144
약은 약이다 _149
겨울 마음 _153
안주 사랑 _157
긴 기다림 _161
잿빛 노을 _159

넷 - 먹고 또 먹고 감사하기

가방 안의 꿈 _168
쓰레기봉투의 외침 _172
커피나무 _176
이유 있는 술자리 _180
기계치의 반란 _185
맵지 않아요 _189
지키는 삶 _193
먹고 또 먹고 감사하기 _197
달걀이 달걀이지 _201
만물상의 철학 _205

강경란

수필가이며 여러 해 독서지도사로 아이들을 가르쳤다.
동화구연과 역사스피치로 교육협회를 이끌었으며 서울시교육청 진로코치지원단, 학교폭력전문 강사로 봉사활동에 참여하였다.
지금은 궁 담이 건너다보이는 곳의 편의점 점주가 되어 따뜻한 꿈을 꾸고 있다.

도시의 사랑방인 24시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 [달콤한 외상]

현재 24시 편의점 씨유(CU) 점주이기도 한 수필가 강경란씨가 도시의 사랑방인 24시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집 [달콤한 외상]을 펴냈다. 특히 편의점은 창덕궁과 이웃하고 있어서 궁에 들고나는 사람들, 주변 공원을 배회하는 이들의 군상과 애환이 곁들여 있다. 창덕궁과 편의점이라는 시대적 괴리감에도 불고하고, 창덕궁의 편의점처럼 오히려 묘한 조화를 이루는 듯한 테마의 배경들도 흥미롭다.
이밖에도 가지런하고 정겹게 진열된 상품만큼이나 새뜻하고, 창밖의 눈송이처럼 포근하면서도 시린 풍경들을 맛볼 수 있다. 편의점을 통해 주고받은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는 행복한 무게감의 에세이집, 빛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린 에세이집이다.


편의점 사람들 사이에서 한 뼘 더 커지다

저자는 어릴 적, 부모님이 큰 슈퍼 사장님이기를 바랐다. 어린 그는 “복스럽게도 먹는다.”라는 말이 듣기 좋아 밥이며 군것질을 입에 달고 살았다. 새로운 상품이 광고로 나오면 바로 달려가 맛을 보고 계속 먹을 것인지 선택을 했다. 말이 씨가 되었을까. 어른이 된 저자는 창덕궁 담 길에서 편의점을 연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만남을 좋아하는 저자에게 편의점은 딱 들어맞는 일이었다. 하지만 겁 없이 뛰어든 편의점은 바라볼 때와는 달리 체계적이고 폭넓은 사고를 요구하는 섬세한 경영 능력을 요하였다.
문화재 옆에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 하루에도 별의별 사연을 듣고, 감동도 받고, 속상한 일도 겪으면서 이 원고가 채워졌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너나없이 비슷해서, 좋은 일에 함께 기뻐하고 슬픈 일에 손잡아주며 웃고 눈물지어 온 편의점 시간이 그려졌다. 그러는 사이 저자는 사람들 사이에서 한 뼘 더 컸다.
따라서 [달콤한 외상]은 편의점에서 일하는 이들의 격려와 에너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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