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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2-19 16:59
  • 친구야 동시랑 놀자
  • 조미애
  • 동시집
  • 2017년 08월 30일
  • 변형 신국판
  • 979-11-5634-214-4
  • 10,000원

본문

청아한 혼을 담은 노래

조미애 시인의 첫 동시집 “친구야 동시랑 놀자”의 출간을 두 손 모아 축하드린다. 무릇 책이란 저자의 사상과 철학을 비롯해 가치관을 두루 아우르는 결정체이다. 따라서 하나하나의 작품은 마음과 가슴 깊은 곳에 똬리를 틀었다가 산고를 겪으며 탄생한 주옥같은 결실이다. 이런 맥락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일월성신께 비손하고 싶다. 작가의 정성을 다해 빚어낸 결실을 그러모은 책이 옥동자로 태어나게 해 달라고 말이다.
시인과 세속적인 연(緣)은 짧다. 하지만 글을 사랑하는 글벗으로 만나 동업 중생하며 이심전심으로 쌓은 신뢰와 문학적 교감을 느슨한 보통의 만남에 견주면 억겁을 능가하리라. 첫 조우에서 여태까지 지켜봐 온 시인에 대한 편감(片感)이다.
언제 봐도 시인의 영혼은 맑고 밝아 청정하며, 넓고 깊어 그 인품을 헤아리기 어려웠다. 이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천성, 후천적으로 받았던 교육과 종교적 신심에서 비롯되었으리라. 이런 품성을 바탕으로 아우르는 문학은 자연스럽게 크고 높은 경지를 지향하는 까닭에 같
은 길을 동행하는 동도(同途)나 도반(道伴)들에게는 언제나 동경의 대상이었다.
글을 좋아해서 어느 한 분야를 붙들고 매달려도 늘 제자리를 맴도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데 시인은 시와 수필 그리고 아동문학(동시) 등 세 부문에 걸쳐 등단하여 발군의 활동을 하며 자신만의 고유한 멋과 때깔을 보여 이 또한 부러움의 대상이다.

차례

펴내는 글…4
발문…100


1
별님달님…11
수박…12
매미…13
아이스크림…14
모래성…16
옥수수…17
개구리…18
뭉게구름…21
이슬…23
가랑비…24
우산…25
시냇물…26
민달팽이…28
꿀벌…29
나팔꽃1…30
나팔꽃2…33
개망초 꽃…34
호박…35
포도송이…37


2
홍시…41
오솔길…42
단풍나무…43
어깨동무…44
사과…46
폭포 가는 길…47
낙엽…49
밤송이…50
여행…51
참깨…52


3
눈싸움…56
눈이 내려요…58
설날…59
고드름…61
흰 눈…62
연날리기…63
눈사람…64
4
노랑나비…69
봄비…70
나비…71
구름…72
봄이 왔어요…73
연못…74
민들레…75
동요_구름…76
_포도송이…77


5
친구야 동시랑 놀자…80
내 별명은 잠꾸러기…83
몽당연필…84
고마운 휴지통…85
소방차…86
윙크하는 자동차…88
바나나…90
시계…91
신호등…92
연필…94
반딧불…96
풍선…97
다람쥐…98

소천(弰薦) 조미애(趙美愛)

경북 구미에서 태어났으며, 2009년 신문예(시 부문), 2010년 한국수필(수필), 2011년 한국문인 아동문학(동시) 신인상, 2013년 경운대학교 문학공모전 수필 부문 최우수상, 2014년 경운대학교 문학공모전 시 부문 최우수상, 2014년 시와 늪 수필부문 우수작가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경운대학교 경찰행정학 박사과정 재학 중이며, 영남문학 발기인, 구미문인협회 회원, 경북문인협회 회원, 선주문학 회원, 계간 시와 늪 회원, 동시 강사, 구미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몽당연필

책상 위에
굴러다니는 몽당연필
그동안 많은 것을 했다고
이젠 쉬고 싶다고 말해요
얼마나 일을 많이 했으면
몽당연필이 되었을까
난 그동안 고생했다고
푹신한 필통에서 쉬게 해요




아이스크림

동생 손에 든
막대 아이스크림
동생 몰래 한입
먹으면 입속에서
사르르 녹아요
귀여운 동생
아이스크림 작아졌다고
징징거리고
엄마는 누가 먹었냐고
눈치를 주어요








별님 달님

캄캄한 하늘에 떠 있는 달님
누구와 친구할까
반짝반짝 빛나는 별님
누구와 친구할까
달님과 별님 친구일까?
별님 달님
심심하면 나랑 친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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