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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2-20 10:22
  • 독일군 이야기 전쟁과 정치
  • 강달호
  • 독일 참모부 전략
  • 2018년 1월 8일
  • 신국판
  • 979-11-5634-243-4
  • 15,000원

본문

독일군 참모부는 어떻게 전쟁을 기획했는가?

[독일군 이야기 전쟁과 정치]가 출간됐다. 20년간 품었던 저자의 오랜 출간 의지가 결실로 맺어진 것이다. 프랑크푸르트의 가판대에서 우연히 만난 발터 괴를리쯔의 [독일군 참모부]를 번역한 이번 책은 다른 전쟁·정치 서적보다도 특이한 점이 많은 책이다. 모든 역사적 사실을 독일군의 참모부의 눈으로 바라보고 서술한다는 점 그리고 그 치열했던 독일의 역사 속에서 피어난 독일의 소양 등을 설명하고 있는 점이다. 대외관계가 어지럽고 그 어느 때보다 냉철한 판단이 필요한 지금. [독일군 이야기 전쟁과 정치]는 우리에게 큰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이다.

옮긴이의 말 | 전쟁은 왜 하는가 | 4

1장 | 선구자들
프리드리히 대왕 시대의 프러시아 군수 참모와 고급 부관 | 12

2장 | 창시자들
샤른호르스트와 그나이제나우 : 이상주의 시대 | 28

3장 | 전쟁 철학
크라우제비츠와 반동(反動) 및 혁명 시대의 참모부 | 56

4장 | 과묵한 거인
헬무트 폰 몰트케 | 71

5장 | 예방 전쟁 또는 쿠데타
알프레드 폰 발더제 백작 | 98

6장 | 원대한 구상
알프레드 폰 쉴리펜 백작 | 119

7장 | 최고 지휘관 없는 전쟁
소(小) 몰트케와 팔켄하인 1906~1916 | 140

8장 | 은밀한 독재
힌덴부르그와 루덴도르프 1916~1918 | 183

9장 | 불사조
한스 폰 젝트
육군사령부와 병무국 | 214

10장 | 전쟁에 맞선 전투
포병 장군 루드비히 벡과 1933~1938년의 참모부 | 273

11장 | 신들의 황혼
제2차 세계대전과 참모부의 몰락 | 332

저자 Walter Görlitz(1913~1991)

1913년 독일 Randow의 Frauendorf에서 의사의 아들로 태어남. Rostock대학에서 의학과 역사를 공부. 1936년부터 저술가로 활동했으며 역사 특히, 군사 역사에 관한 저서 다수. 대표작으로는 「뭇소리니」, 「융커」, 「아돌프 히틀러」, 「한니발」, 「독일군 참모부」, 「프러시아」등이 있음. 1991년 함부르크에서 서거.


역자 강달호

경남 하동군 악양.
경남고, 서울대.
대한항공_ 비엔나 지점장
프랑크푸르트 여객지점장
파리 지점장
구주/중동 지역 본부장

독일군 참모부를 통해 보는 전쟁과 그 속에서 피어난 소양

인류의 역사는 언제나 전쟁과 함께였다. “전쟁사가 곧 세계사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전쟁사는 세계사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수많은 전쟁 중 가장 끔찍한 전쟁은 단언컨대 1차, 2차 세계대전이다. 수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모든 전쟁국의 군수기관을 제외한 나머지 산업기관을 무력화해 한때나마 전 세계의 산업을 마비시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처절했기에 더욱 평화로운 세상을 조금 더 빠르게 만날 수 있게 초석이 된 아이러니한 전쟁 또한 1차, 2차 세계대전이다. 아직도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이 전쟁은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해야 할까?

강달호 역자는 발터 괴를리쯔의 책 [독일군 참모부]를 통해 그 1차, 2차 세계대전을 새롭게 바라본다. 원 저서는 역자가 프랑크푸르트에 주재하던 1998년에 우연히 입수한 책이다. 동네에서 흔치 않던 노점상 가판대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된 그 책은 20년이 지난 지금, ‘꼭 번역하겠다.’는 역자의 굳은 결심에 힘입어 [독일군 이야기 전쟁과 정치]라는 제목으로 우리 앞에 출간되게 됐다. 그때의 재미와 감동을 기억하고 다짐했던 역자. 그 생각은 백번 옳았다. 이 책은 정말 재밌기 때문이다.

[독일군 이야기 전쟁과 정치]는 프러시아 및 독일의 참모부와 그 역사에 관한 책이다. 불란서 대혁명 이전부터 꿈틀거리던 프러시아, 혁명 직후 등장한 나폴레옹의 위력, 이후 나폴레옹의 몰락으로 도래한 새로운 구라파 체제와 프러시아의 도약, 비스마르크의 대외정치였던 보불전쟁과 이 승리를 통해 탄생한 독일의 2 체제 등 세계사를 공부했고 역사에 관심이 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역사적 사실들을 다시 한 번 소개한다. 그리고 이후 대망의 1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는 배경과 나치 독일을 거쳐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몰락하는 역사적 과정 또한 생생하게 낱낱이 설명하고 보여준다.

역자가 느꼈고 독자가 느낄 이 책의 재미는 바로 이 역사적 사실들을 독일군 ‘참모부’의 눈으로 바라본다는 것이다. 모든 정치 행위에서 가장 유력한 수단으로 꼽히는 전쟁을 프러시아 및 이후의 독일에서 이 참모부를 통해 어떻게 기획하고 수행했는지를 설명하고 보여준다. 그러므로 이 책은 신선하고 재밌는 것이다. 일반 독자를 비롯해 각 분야의 마니아들 그리고 우리나라를 지키는 현직 군인들까지 각계각층을 구분 짓지 않고 모두가 재밌고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군 관련 서적이다.

한 가지 더 흥미로운 것은 저자의 집필 동기다. 전쟁을 다룬 매체가 으레 그렇듯 전쟁의 잔혹성, 양상 과정 그리고 그 이후의 피해와 복구 과정 등에 집중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생겨난 ‘독일적 소양’에 대해 소개하고 설명한다.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건강한 사회는 무엇인가?’, ‘단체를 이끄는 리더는 어떠해야 하는가?’ 등 끊임없이 철학적 질문을 노출하는 독일 국민의 소양을 우리 또한 적용시켜 좀 더 나은 길에 들어서자는 바람을 담았다는 것이다.

독일군 참모부로 바라보는 독일의 역사 그리고 그 치밀함 속에서 피어나는 독일적 소양들. 어지러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이 책이 분명 깨달음을 줄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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