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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시조로 조국을 노래하다 > 전체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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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2-20 13:32
  • 캐나다에서 시조로 조국을 노래하다
  • 정충모
  • 캐나다에서 쓴 시조
  • 2018년 05월 15일
  • 변형신국판
  • 979-11-5634-283-0
  • 13,000원

본문

저자는 어려서부터 조부祖父을 거쳐 부친父親으로 이어지는 유교 도포道袍에 싸여 나름으로 역사에 대한 책을 많이 탐독했다. 그 과정에서 한반도에 대한 역사 인식을 절실하게 느끼게 된 것은 ‘단재 신채호’ 선생과. ‘이육사’ 두 선각자先覺者에서 해박한 역사관에 얻은 영향이 컸던 것이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이번 시조 책을 편집하게 된 것이다.

저자의 말-단재 신채호 선생과 이육사 시인의 정신을 담아 _4
추천사 _ 이상범-시정신과 의욕, 그리고 긴 호흡의 노작勞作 _11


1부

레드스톤 호수에서
나이아가라 폭포 _23
역마살이 웬수지요 _26
이민 그리고 애환 _28 / 불법체류 _29
레드스톤 호수에서(Red Stone Lake) _30
로키의 눈물 _32 / 기러기 가족 _34
씨엔 타워에서 _36


2부

오월이 오면
아카시아 꽃 _39 / 우리의 소원은 통일 _40
임진강의 메아리 _42 / 철책선의 침묵 _44
3・1절은 허상인가 _45 / 열강들의 횡포 _48
오월이 오면 _50 / 택시 운전사 _52
바보 노무현 _54 / 묵은해를 보내며 _56
오해 _58 / 초당에 홀로 앉아 _61


3부

황혼 열차
산사에서 _64 / 공허空虛 _65
살포시 지려 밟고 가십시오 _66
화이트 크리스마스 _68
신부님께 바치는 글 _70
노욕 _72 / 왕방울 나무 아래서 _74 / 달력_76
잡초 인생 _77 / 황혼 열차 _78 / 회갑 _80 / 허무 _8 2


4부

인왕산을 바라보며
봄이 오는 소리 _85
목련 _88 / 보리 _90
억새꽃 _91 / 잡신 _92
소양강 _94
석별의 정 _95
인왕산을 바라보며 _96


5부

먹이사슬
_초보자를 위한 (평)시조
첫사랑 _99 / 가엾은 어머니 _100 / 영정 _101
먹이사슬 _102 / 들 토끼 _103
첫눈 _104 / 춘정 _105
교훈 _106 / 추석 _107
백두대간 _108 / 낮아지게 하소서 _110


6부

한반도의 자취소리(1)
하늘 문이 열리고 _114 / 첨성단 _115
동명성왕 _116 / 광개토태왕 _117
을지문덕 _118 / 연개소문 _119
의자왕 _120 / 양만춘 _122
계백 장군 _123 / 화랑 관창 _124


7부

한반도의 자취소리(2)
광복군 여의도 첫 입성 _129
이범석 _130 / 정진대원 _131
돌베개 _132 /백범 김구 _134
안두희 _136 / 이완용 _137
신채호 선생의 명언 _138
망명 시절 _140 / 세수할 때 _141
안중근 _142 /윤봉길 의사 _144
이봉창 의사 _146
영원하라, 평창올림픽 _148
광야(이육사) _150

경기도 하남출생
1970~1985 전국 전역(수동식) 전화기 설치,
최초 (다이알A형)자동 교환기 창설 멤버
1993년 캐나다 이민
(지구문학)으로 등단, 지구문학 작가회의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 팬클럽 회원
한국문협 시조 분과 회원
캐나다 전 한•카 문협 회원
캐나다 문협회원, 캐나다 한글학교 전 이사
캐나다 국제 펜클럽 캐나다 지부 전 회장
캐나다 국제펜클럽 지부 현 이사장

▶저서
『설원에 떨어진 신토불이』
『현해탄의 침묵』 외 다수

시정신과 의욕, 그리고 긴 호흡의 노작勞作

정충모 시인은 우리의 피붙이요, 우리의 살가운 이웃이다. 지금은 캐나다에 머물며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동포 한 분이시다.
해외에 나가 있으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도 있다. 정충모 시인은 국가에 대해 애정이 어느 누구 보다도 강하고 열정적이다. 그의 시심은 오래전에 형성되어 있었으나 펴 보이진 못했다. 늘 마음으로 가누고 안으로 소화해야만 했으니까 실상 시심을 터놓고 가꾸고 말해볼 겨를도 없었다고 본다.
이 말을 뒤집어 보면 캐나다란 나라에서 생활의 터전을 굳건히 마련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가 않다. 오랜 시간 몇 배의 노력과 불면의 밤을 지새우며 개척의 꿈을 키웠을 것으로 여
긴다.

정충모 시인은 생활의 터전이 어지간히 잡힌 때가 바로 시심의 날개를 추스르는 시기였다고 본다. 틈나는 대로 역사 관계 서적과 시와의 동거를 서책과 인터넷으로 긴 시간을 할애하고 섭렵했으리라 짐작이 간다. 스스로 고충과 미흡함을 감지하기도 하면서 시에의 눈 뜨임을 깨달았을 것이다.
그의 역사 인식과 나라 사랑의 애착은 치열하다. 시에로의 순화에 앞서 나라 사랑 충정의 다리를 먼저 건너야 했기 때문이다. 시에의 몰입은 작자가 인식하고 있는 시의 세계보다 늘
앞서가고 있다고 여겼을 것이다. 이것을 그의 억척스러운 시심으로 시의 몸통을 만들고 있음을 눈으로 역연히 관망하고 있다. 그러기에 단시短時 보다 장시長詩가 많은 이유일 것이다.
또한, 의욕의 산물임을 입증하고 있다. 그의 시는 그러기에 시정신과 의욕의 산물이고 명시이기보다 노작勞作에 가까운 호흡인 것을 알게 된다.
정충모 시인의 많은 날들이 남긴 잠 못 이룬 작시의 수고로움에 격려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 또한. 먼 타국에서 우리 고유 정신과 정서가 깃든 시조를 사랑하고, 동도제현과 함께 나누며 발전시켜 가는 모습에 찬사를 보낸다.
모쪼록 정충모 시인을 비롯한 캐나다에서 시조를 통해 우리 정신을 지키려 애쓰는 시인들의 건강과 문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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