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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2-15 17:57
  • 문명의 정원에서 만난 사람들
  • 이충재
  • 해드림출판사
  • 2023년 02월 15일
  • 신국판
  • 979-11-5634-535-0
  • 15,000원

본문

빌딩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 관계 모순 해결

 

 

문명의 정원에서 만난 사람들, 빌딩 매니저와 시인으로서 30년간 생활해 오면서 문명의 상징인 빌딩 안에서 일어나고 발생하는 사사로운 일과 다양한 사건 사고, 인간관계를 통해서 사회의 병리적 현상들을 진단하고, 인간주의와 자연주의에 뿌리를 내린 그 사유의 결실을 한 권의 에세이 형식으로 구성하여 출간하였다.

 

이 도서에는 땅과 빌딩과 점유자를 비롯한 그 구성원들 간의 밀접한 관계성을 통해서 인간 중심의 건축을 지향하자는 본질을 밝히고 있다. 또한, 건물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갑질 논란 그리고 감성 노동 등 리더십 부재로 인한 인간관계의 모순을 발견하면서, 어떻게 하면 인간 본연의 거룩한 모습과 가치와 행복을 발견하고 추구할 수 있을까의 방법과 대안을 찾아간다.

 

문명의 정원에서 만난 사람들, 저자 이충재의 감성과 이성을 총동원하여 사회를 진단하고, 그 사회의 구성원과 가족 그리고 건강한 중년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해 주고 있는 자기계발 에세이이기도 하다.

나아가 이 책은 다양한 이론들과 사례들 그리고 저자의 신념과 의지가 에세이 형식으로 기술되어 있다. 또한 현재 한반도가 직면한 문제로서의 자아, 가정, 직장, 대인관계 등 다양한 소재를 핵심 주제로 다룬다.

따라서 지금까지 다루어 오지 않은 면을 사실적으로 진단하여 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

저자는 바닥 인생을 솔선수범하여 경험하면서 그 바닥과 음지의 현상들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일기와 메모로 남겨 놓았다가 문명의 정원에서 만난 사람들로 엮게 되었다.

 

 

빌딩 매니저가 풀어내는 건물 내부의 인간문화

 

저자 이충재는 빌딩 매니저로 살아오면서 사회의 축소판이랄 수 있는 많은 성향의 것들을 보고 깨달아왔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빌딩 중심에서 활약해온 셀러리맨들과 경영자들의 생활상과 빌딩 내부와 외부에서 일어나는 인간문화를 풀어낸다.

현대사회에서 빌딩이나 건물은 문명의 대표적인 상징이다. 그 안에서 일어나는 명암(明暗)을 가로지르는 온갖 사건 사고들 역시 적지 않다.

문명은 21세기에 있어서 꼭 필요한 발전과정이다. 반면에 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인간의 가치와 의미 그리고 개별적 자아와 관계성을 놓고 볼 때 심각성 또한 발전 못지않게 중요하다.

빌딩을 매개로 한 종사자들과 이와 관계된 수많은 사람이 소유주로서의 임대인과 단기간의 업무를 필요로 한 임차인으로서의 만남이 이루어지면서, 종사자들과 제 삼각관계를 맺게 되고 또 관계하는 전문 업체들을 비롯하여 유기적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간다. 이 책은 바로 이 장소를 중심으로 문명의 장점과 단점을 생각할 전진기지로 삼았다.

가능한 한 건축가의 감성철학과 발전이란 명목 아래 함몰시켜야만 했던 대중적 이미지로서의 완공되어 생활공간이 된 건축 내부와 외부의 삶에서 보여진 아쉬운 점을 짚었다.

 

여는 글 | 피조물의 제일 순위자 4

 

 

1부 직장과 삶으로서의 공간

cf. 1. 삶의 배움터로서의 직장에 대하여 18

첫째, 엔도르핀 생산기지로서의 직장 30

둘째, 의미와 가치 있는 관계를 위한 장소로서의 직장 34

셋째, 가치 행복을 주도할 대상으로의 일과 사람 39

cf. 2. 직장 선택에 대하여 48

첫째, 직장 선택과 올바른 인간관계 51

둘째, 직업의 구성요소로서의 소명과 사명 58

셋째, 건강한 직업을 위한 엔진으로서의 소명과 사명 64

* <서울은 야생마처럼 거인처럼>(김경린) 72

 

 

2부 주거 공간으로서의 공간에 대한 사유

cf. 1. 현대인에게 주거공간은 어떤 의미인가? 76

첫째, 주거공간의 가치와 의미를 향한 의식의 전환 79

둘째, 공간으로서의 에 대한 의식의 변화 81

셋째, 즐거운 귀가를 돕는 안락한 주거공간의 기대 85

cf. 2. 우리를 안락하게 해 줄

건축양식은 어떤 것이 있는가? 87

첫째, 여백의 미로써 전원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 이야기 88

둘째, 공간을 점유하는 이들의 가치 변화에 대한 요구 90

셋째, 사람, 건축, 도시와 그리고 영원성 94

* <맨발>(김기택) 108

 

 

3부 공간에 갇힌 사람들 이야기

cf. 1. 건물의 진정한 가치에 대한 사유 115

첫째, 건물의 의미 또는 관리 주체로서의 사람에 대하여 117

둘째, 건강성을 추구해야 할 유기적 공동체의 필수 과제 125

셋째, 관리종사자로서의

탱크 역할을 해야 할 자기개발과 인격에 대한 생각 128

cf. 2. 건강한 공동체의 삶을 위한 인성의 회복 132

첫째, 사례(1) 138

둘째, 사례(2) 139

셋째, 사례(3) 141

넷째, 사례(4) 142

cf. 3. 우리가 속한 공동체 그 정신은 건강하십니까? 149

첫째, ‘의 힘 150

둘째, 시대를 읽어내는 힘과 안목 158

셋째, 평생 배워야 하는 학생의 신분을 잊지 않기 162

* <성북동 비둘기>(김광섭) 174

 

 

4부 영혼과 육체, 삶의 치유

cf. 1. 직장은 남과 여 모두의 배움터입니다 181

첫째, 건강한 의식으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곳 185

둘째, 매일의 삶을 위한 일기(체크리스트) 작성하기 188

셋째, 중년의 영혼과 정신을 위한 쉼터 193

cf. 2. 중년들이 겪고 있는 위기에 대하여 196

첫째, ‘중년의 전략의 수립을 위하여 198

둘째, 중년기에 찾아오는 불청객을 대항할 능력에 대하여 201

셋째, 중년의 자기 위로하기 203

cf. 3. 아직 끝나지 않은 여행을 위하여 205

cf. 4. 우리의 인생 여정은 아직도 유효합니다. 209

첫째, 아름다운 출발선 213

둘째, 자기 연단의 기회와 애씀을 위하여 216

셋째, 자기 길을 찾아가는 의식의 등불 밝히기 219

cf. 5. 좀 더 천천히 그리고224

첫째, 조금만 더 느리게 생각하고 행동하기 226

둘째, 마음의 속도를 늦추자 227

셋째, 위로하는 정신을 찾아서 228

cf. 6. 참된 리더로서의 자질과 인격을 갖추고

시대를 바라보자 230

첫째, 이 시대는 영혼을 움직이는 리더들을 필요로 한다. 232

둘째, 사람을 모이게 하는 리더,

사람을 살리는 리더기 필요하다. 235

셋째, 공동체의 궁극적 목적과 구성원을 위해

목놓아 우는 리더들이 필요하다. 238

* <>(신경림) 244

 

이 글을 마무리하며 246

 

강원도 횡성 출생

 

학력

· 한국성서대학교 졸업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졸업

· 고려대학교 대학원 비교문학과 졸업

 

1994문학과 의식시 부문 등단으로 활동 시작

2016월간 시(see)가 제정한 시 평론가 대상받으며 문학평론가 활동 시작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 시인협회 회원

한국 기독시인협회 사무총장 역임

서울 시인협회 회원 ()이사

이충재 시 치유연구소 소장

내외시사뉴스 선임기자

 

논문

<북한현대시문학고찰>

<탈식민주의 입장에서 본 한용운의 시 여성연구>

 

시집

1994내 자리 하나 있다면(도서출판 찬섬)

1996나무와 아이들(시와 산문사)

1997별들이 처마 밑에 내려와 쌓이고(도서출판 서울)

1998그리움은 그리움으로 남고(녹색나라)

2000붕어빵 장수와 시인(도서출판 베드로)

2004슬픈 모국어(학술정보사)

2008외로운 동거(도서출판 지향)

2010몸 이별(도서출판 문학의 전당)

2013그대 입술의 힘(문학과 의식)

2017그리스도의 풀(도서출판 명성서림)

2019사람 섬에서 살며(도서출판 문화발전소)

2020년 삼인시집- 바다와 사람과 꽃과 시(도서출판 문화발전소)

2021비는 비켜서는 법을 가르쳐 준다(도서출판 삼사재)

 

산문집

2002그대 안에 내가 있음이여(도서출판 한천)

2002행복한 아이야 지혜롭게 세상을 배우거라(도서출판 신지성사)

2005가정의 건축가인 아버지의 영성 회복(지구촌 가정사역원)

 

수필집

2010우리 엄마는 산에서 누워 놀아요(도서출판 강남)

2015책의 숲속에서 멘토를 만나다(도서출판 글벗)

2015고장난 영혼의 시계를 수리하라(도서출판 퍼플) 및 전자책 출간

 

칼럼집

2009아름다운 바보 세상 보기(도서출판 강남)

 

공저 사화집

2010년 한국의 유명 시인, 화가 223인 육필 사화집 까세 1(도서출판 서문당)

2012년 한국의 유명 시인, 화가 육필 사화집 까세 2(도서출판

서문당) 외 다수

 

수상

2014 한국기독시문학상 수상

2019 서울시인협회 올해의 시인 특별상 수상

2021 1회 남양주 다산 문학상 수상

 

우리의 인생 여정은 아직도 유효합니다

 

 

우리는 일정 학습의 과정이 끝나면 예외 없이 일해야 합니다. 저마다 적성에 맞는 직업전선을 찾아서 사회로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직장생활에서 느끼고 얻고 잃는 결과물에 따라서 행복과 불행 그리고 삶과 죽음, 포용과 배척, 이해와 오해, 사랑과 증오, 만남 이별 등 인간들을 중심으로 벌어진 갖가지 현상들이 문제성을 낳아 진단과 처방이 필요로 한다는데 우리의 관심이 조명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어떤 일이냐에 따라서 그것이 발전이란 또 다른 결과물을 드리울 수도 있겠지만, 달리 고통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부담이 심하게 가중되면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그 고통으로부터 헤어 나오지 못하여 심리적으로 고뇌와 괴롭힘을 당하게 됩니다. 이것을 일컬어 강박성 스트레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신경 증세는 좋은 성과보다는 그렇지 못한 성과를 낳게 되고, 그 성과를 놓고 진단을 할 때 높은 점수보다는 낮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고, 심각하게는 사회로부터 격리시켜 입원 치료를 받을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M. 스캇펙 박사는 저서 아직도 가야 할 길, 끝나지 않은 여행(율리시즈)에서 신경증 이를 두고 신경증적인 고통존재론적 고통등 두 가지로 분류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경증적인 고통은 두통이나 치통, 생리통 등 신체의 일부를 자극시키며 다가오는 고통을 말합니다. 그렇지만 존재론적 고통이란 인생을 두고 전이 되는 각종 현상으로 나약한 정신세계로 인하여 발병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죄와 멀리해야 한다는 것, 죄책에 사로잡힐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자신의 본분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것, 배운 것만큼 일정한 수준의 성장이 기대되어야 하는데 그만큼 기대에 못 미치는 것, 자신의 치명적인 실수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됨으로써 자신의 성격이나 미숙한 행위를 끌어안고 고뇌하는 것 등의 갖가지 성향으로부터 고통을 당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이 글은 후자의 성향으로써의 존재론적 고통을 극복하는 비결을 찾아내는 방법론적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시화 된 사회에서 직면한 여러 가지 문제성의 고통으로부터 우리가 자유를 발견하고, 그 영역 안에서 행복해야겠기에 힘을 합치자는 것이고, 그 대안으로서의 사회구조를 변혁하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또 다른 목적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역설이기는 하나 즐거운 고통, 존재론적 고통으로부터 우리는 서로를 보호하고 도와주는 조력자의 자세를 취해야만 비로소 건강한 사회가 되는 것임을 잊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누군가를 위해서 긍정적 좋은 말을 할 수 있다는 것, 누군가를 위해서 작은 물건 하나, 따스한 온기를 담아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 누군가를 위해서 따스한 미소 한 모금 건넬 수 있다는 것, 누군가를 위해서 손을 내밀 수 있다는 것, 따스한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지고 상대를 초대해 놓고 대화를 시도하는 등 상호 보완적인 삶을 공유하게 될 때, 그들을 대신하여 용기 있는 발언을 할 때, 존재론적 고통에 직면한 사람들을 치유할 수 있는 기능으로 효과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면적인 여행을 우리는 시작해야 합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심리치료를 지칭하면서 정신을 치료하는 행위로서의 목적은 무의식을 의식으로 만드는 것, 즉 의식을 증가시키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치유와 의식과의 관계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무의식을 표면으로 드러낼 때 치유는 가능한 것이고, 그 드러냄은 자기를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신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구스타프 융은 악이란 우리가 부인하고 싶은 인격의 부분이며, 우리가 생각이나 의식하지 않으려고 하며, 지속적으로 의식이라는 덮개 아래 숨겨두고 무의식을 지킴으로써 우리 자신의 그림자를 대면하지 않으려고 해서 생긴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융이 인간을 악한 그림자 자체에서가 아니라 그림자와 맞닥뜨리는 것을 거부함으로써 생긴다고 설명한 것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여기서 거부란 말은 매우 적극적인 용어입니다. 악한 사람들은 소극적인 의미에서 비정하거나 무지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이 사람들은 무지함이나 비정함에서 한층 더 나아갑니다. 그렇게 하려면 살인을 하거나 전쟁을 시작합니다. 오늘날 전쟁을 일삼거나 대거 살인을 주도하는 사이코패스 군이 바로 이에 해당합니다.

이와 같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의식, 무의식 세계를 잘 다루어야 할 영적인 부분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를 통제하지 못할 때 자신은 허물어지고, 자신과 우리 모두를 병들게 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 시대가 주장하고 고수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거부하는 인간을 양산하는 것에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인생 여정은 바로 이러한 사람들을 만나 밝은 의식의 세계로 그들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그들과 함께 소망을 이야기하고, 참된 삶을 대면하고 행진하자며 우리의 따스한 손을 내밀어 동행을 이루어야만 합니다. 개인주의가 아닌 공동체적 마인드를 가지고 어둠이 아닌 밝은 지대로 나가자고 권면하는 슬로건을 손목과 목에 걸고 나서야만 하는 것입니다. 나 하나만의 행복이 아닌 서로의 행복을 힘차게 외쳐 불러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래의 몇 가지의 항목을 이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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