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이사장 이광복)는 제8회 이설주 문학상 수상자로 시집 ‘녹차를 들며’를 펴낸 이상범(사진) 시조시인을 선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시인은 충북 진천 출생으로 196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문단에 나온 후 시집 26권을 펴내며 시조 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설주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이설주 문학상은 취암장학재단과 사조산업이 후원한다. 상금은 2000만 원. 오는 4월 16일 오후 5시 서울 문학의 집에서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