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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수필 제1회 독후감 공모전 수상작 심사평 > 수상작 및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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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공모전 테마수필 제1회 독후감 공모전 수상작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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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드림출판사 댓글 0건 조회 934회 작성일 19-11-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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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드림팀의 테마수필 제1회 독후감 공모 수상작 심사평


독자들에게 수필을 좀 더 친근한 문학으로 접근시키기 위해 지난 해 11월 14일부터 2007년 1월 10일일까지 약 57일간, 수필드림팀에서는 테마수필(3도 화상) 제1회 독후감 공모전을 시행했다. 수필드림팀의 홈페이지(http://www.sdt.or.kr/)를 통해 응모하도록 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160여 편의 독후감이 올라왔는데 마감 직전 독후감이 몰려 심사에 애를 먹기도 하였다.


독후감 응모작 160여 편은, 모일간지에서 1억 고료를 내세워 시행한 올해 신년 소설 공모전에서 16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된 것에 비해도 결코 작은 분량이 아니며 주최 측 역시 예상외의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작품이 많아 예심을 통과한 68편이 3심까지 가는 과정을 거쳐 최종 10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는 애초 대상/금상/은상/동상 등 네 작품만 선정하려 했으나 주옥같은 독후감으로 응모해 준 독자들에게 사의를 표하는 마음으로 6편의 입선작을 더하게 된 것이다.


수필드림팀 전 필진이 참여한 이번 심사에서 심사기준은, 기본적으로 공모전에서 요구한 독후감 분량을 어느 정도 충족시켰는가, 글의 구성이 탄탄한가, 해당 작품을 정확히 이해하고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얼마만큼 평가하고 있는가, 등을 중심으로 삼았다.

그 결과, 대상에는 김선경씨의 <상처로 피워낸 희망일기>, 금상에는 송원석씨의 <가뭄 후의 나무처럼>, 은상에는 김세진씨의 <누구에게나 흰 도화지는 있다>, 동상에는 윤지영씨의 <상처를 보듬는 이들과의 소통>이 선정되었고 입선작으로 최미애 / 정희원 / 홍은애 / 조미애 / 이화영 / 신혜원씨 등의 작품이 추가 되었다.


심사평에서 필진들은

김선경씨의 <상처로 피워낸 희망일기>는 공모대상 작품집 전체를 아우르는 치밀한 구성을 바탕으로, 고혈압으로 쓰러진 엄마를 위해 책을 읽어주며 시작된 병실환경에서, 자신의 성찰을 통해 사랑과 용서 그리고 위로까지 테마수필(3도 화상)이 희망한 휴머니즘에 가장 밀접하게 다가간 점을,

송원석씨의 <가뭄 후의 나무처럼>은 한정적 주제의 아쉬움은 있으나 대상 작품을 정확히 용해시켜, 가난한 시골 의사로 평생을 사신 아버지와 그 뒤를 잇고 싶은 의학도로서의 자신의 좌절 그리고 주제의 역학관계를 절절하게 풀어냄으로써 현실적 상실감을 치유하기 위한 힘을 얻고 있다는 점을,

김세진씨의 <누구에게나 흰 도화지는 있다>는 어머니가 아이에게 <3도 화상>을 읽은 소회를 조곤조곤 풀어가는 서간문체로, 작품에 대한 해석이나 그를 받아들이는 심경을 잘 피력하면서 상처를 피하거나 대항하려하기 보다 어우러지는 방식을 선택하여 마음먹기에 따라 새로운 도화지는 얼마든지 있다는 사실을 전체와 견련시켜 적시한 점을,

윤지영씨의 <상처를 보듬는 이들과의 소통>은 여러 수필가들의 목소리가 살아 숨 쉬는 이 책 속에서 자신은 생의 아련함을 찾고 공감하게 되었다는 느낌을 전제로, 작품 속에 담겨진 저마다의 상처에 주목하고 응시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알기에 이들의 고백이 더욱 더 진실하게 다가온다’고 해 작품 속의 내용과 자신의 공감을 이루는 표현능력이 남달랐다는 점 등의 평가를 수상작 선정 이유로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독후감의 아쉬움도 없지 않았다. ‘독후감’의 사전적 개념을 벗어나 자신의 체험을 전반적으로 서술하여 주객이 전도된 점이나 어느 독후감보다 설득력이 있음에도 요구한 분량을 훨씬 초과하여 문제의 야기를 예정한 점 그리고 작품 내용을 틀리게 서술한 점과 작가가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면의 메시는 간과한 채 피상적인 서술 중심으로 독후감을 채운 점 등이 그것이다.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앞에서도 언급하였으나 더욱 많은 분들에게 수상의 기회를 드리지 못해 아쉽고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사의를 표한다. 아울러 앞으로도 수필드림팀의 테마수필 안에서 함께할 기회가 자주 있기를 그리고 독자 여러분의 사랑도 이어지기를 기원해 본다.


2007년 1월21일 수필드림팀 필진 일동


추신: 이번 수상작품은 테마수필2집에 지면 사정을 고려하여 게재할 예정이며 그 외의 독후감도 선정하여 이후 나올 테마수필집에 실어드리겠습니다. 물론 작품이 게재되면 해당 작품집은 우송해드립니다.


해드림 이승훈 출판과 문학 발행인 해드림출판사 대표 수필집[가족별곡](2012) [외삼촌의 편지] [국어사전에 있는 예쁜 낱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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