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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새해의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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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재형 댓글 1건 조회 816회 작성일 22-01-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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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소망                


또 한 해가 저물어 간다.

기축년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올해는 즐거웠던 일보다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만 생각날 뿐이다.

전국이 코로나로 경제활동, 사회활동 등 모든 분야가 통제되고 억제되어 몹시 어려운 해였다.

그래서 몸도 마음도 무거웠고 내 삶의 전부를 잃어버린 것 같은 허망한 시간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지금 내가 뭘 해야지" 코로나는 언제 끝이 날까?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라는 생각에 다가오는 새해가 어쩌면 두렵기만 하단다. 그 지긋지긋한  코로나가 어서 빨리 물러가고 우리들의 입가에 웃음이 맴돌기를 기원함은 우리 모두의 염원이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그 어느 해보다 큰 소망을 품고 부푼 가슴으로 마주하는 한 해가 되기를 마음으로 간곡히 기원을 해본다. 

그래서 새 해엔 진취적인 자세로 매사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이고, 합리적이고, 능동적으로 미래 지향적인 안목을 가지고 내 직분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뛰고 달리다 보면 때로는 고난과 험난한 파도를 넘을 때도 있고, 고뇌와 비애의 늪에서 허덕일 때도 있으리라. 


이럴 땐 가장 슬기로운 지혜(智慧)로 참고 견디고 기다리는 것이다. 

우리는 순간적인 감정을 참지 못해 큰일을 저지르고 패가망신하는 비극을 가끔 볼 때가 있다. 

흔히 말하는 "욱하는 성질"이다.

그래서 선현들은 일인 백락(一忍百樂)이라 했다. 한 번 참으면 백 번 즐겁다.

아무리 어렵고 험난한 일로 감정이 극에 달했다 하드래도 참고 또 참으면 모든 어렵고, 힘든 일들도 풀린다는 선인들의 말씀이 금언임을 잊이 말아야겠다.


겸손(謙遜)과 배려(配慮)는 동양의 미덕이다.

겸손 은 자기를 낮추고 남을 높이는 마음이요, 배려는 남을 보살펴 주려고 이리저리 마음을 써주는 것이라 했다, 겸손하고 배려하는 어진 마음이 항상 내 생활의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 

인자무적(仁者無敵), 겸손과 겸양 앞에는 적이 없다.

오직 선의의 이웃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내 벗과 동료들이 있을 뿐이다.                    

겸손과 겸양은 품격(禀格)과 인격(仁格)의 척도(尺度)다.

왜, 겸손과 겸양은 자신의 품격과 인격을 나타내는 척도라 할까?

겸손 겸양은 어질고 착한 마음이 항상 마음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

겸손한 사람은 언제나 이웃을 사랑하고 예(禮)로서 모든 사람들을 대한다. 그래도 이웃이 나와 거리를 두고 친밀 감이 없을 때는 이웃을 원망하거나 탓하지 않고 도리어 나에게 인자한 마음과 겸손 겸양한 마음, 공경하는 마음이 부족함이 없었는가를 반성할 뿐이다.


그리고 우리는 언제나 자기의 처신을 알고 자기 나름대로 주어진 분수를 알아야 한다. 

처신과 분수를 아는 사람은 매사에 감사할 줄알고 감사함을 느낄 때 행복감도 느끼면서 비로소 보람된 삶을 맛보게 되리라.


살아가면서 생각하면 인생이 얼마나 짧고 소중한지를 깨닫게 되는 말이다.

한 주가 시작이면 한 달이고, 한 달이 시작이면 어느덧 일 년이다. 

시간이 얼마나 빠르게 지나가고, 세월이 얼마나 빨리 흘러가는지, 올해도 어느덧 한 해의 끝자락이 멀지 않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왠지 마음도 착잡한데, 더군다나 코로나로 나라 전체가 편치 못하다. 하지만 마지막 가는 한 해를 보내면서 서운한 마음도 들지만 새로운 한 해에 대한 설렘도 느껴지기도 한다.


찬 바람이 부는 날씨에 몸은 춥지만 내 주위의 모든 분과 함께 해, 마음 만은 언제나 따뜻함을 느낀다.

행복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에도 모든 분들과 더욱 돈독하고 소중한 인연을 이어 가길 빌어 본다.


 .






댓글목록

한판암님의 댓글

한판암 작성일

새해 임인년엔 무엇보다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상징인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스크를 쓸 때마다 '코로나블루'에 걸린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또한 올해엔 일인백락(一忍百樂)과 인자무적(仁者無敵)를 가슴 속에 깊이 새기며 바르게 살도록 최대한 노력해 볼 작정입니다. 비록 작심삼일(作心三日)의 각오가 될지라도.... 선생님! 임인년 더욱 보람되시고 건강하세요.